중국의 민간 우주발사체의 비행테스트가 실패했다.
아직 중국의 우주항공 기술은 민간 우주여행을 실현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3일 민간기업인 베이징싱지룽야오(北京星際榮耀)의 운반로켓인 '솽취셴(雙曲線) 1호'가 간쑤(甘肅)성 사막에 위치한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하지만 비행체는 이상이 생겨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싱지룽야오는 지난 2019년 7월 솽취셴 1호의 발사를 성공시켰다. 이는 중국 민간기업이 제작한 상업용 우주 발사체의 첫 발사 성공 사례다.
이번에 발사된 솽취셴호는 최대 직경 1.4m, 길이 약 20.8m의 크다. 동체와 연료, 탑재물 등을 합해 총 31t의 무게로 날 수 있는 소형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지구 저궤도로 300kg의 물체를 운반할 수 있어 다목적으로 활동될 수 있다.
러나 이어 지난 2월 실시한 솽취셴 1호의 2번째 비행 테스트는 실패했다.
이번에 다시 실패를 기록하면서 중국 민간 우주 항공회사의 꿈은 아직 시간이 더 소요되게 됐다.
중국에서는 2014년 민간의 로켓 개발·발사가 허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