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JP모건, 중국 내 최초 지분 100% 확보 증권사로 승인받아

 

중국에서 지분 전체가 미국 소유의 증권사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JP모건이다.

그동안 중국은 금융산업을 반만 개방했다. 지분 50%이상의 외국인 소유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금융시장 개방 정책에 따라 중국에 첫 순수 외국계 증권사가 생긴 것이다.

7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JP모건은 6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에게서 JP모건증권의 중국 법인에 대한 100% 지분 소유를 승인 받았다.

JP모건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앞서 JP모건은 지난해 중국 법인의 지분 71%로 확대했었다. 대략 10개월여만에 지분을 100%로 다시 늘린 것이다.

제이미 다이먼(65)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JP모건과 그 고객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큰 기회 중 하나"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중국 회사들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확대를 꾀할 전망이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의 금융시장 완전 개방을 압박해왔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그 같은 미국의 압박에 대한 중국의 수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해 4월에는 100% 순수 외국계 증권사 출현을 허용했다.

이전까지 외국계 합작 증권사의 경우 외국 자본 지분이 51%를 넘을 수 없었다.

이에 중국에서 지난달 30일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뮤추얼펀드 설립이 허가됐고, 지난 6월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뮤추얼펀드 사업을 승인받았다.

 

 


사회

더보기
장관이대에서 고농현허까지 사자성어로 본 중국 AI 조작 광고 사기행각
“‘장관이대’(張冠李戴) 광고 사기 수법을 아시나요?” 중국 매체가 AI조작을 통한 사기판매 행각을 사자성어로 정리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성어는 ‘장관이대’(張冠李戴)다. 본래 뜻은 장씨의 관모를 이씨가 쓰고 있다는 의미다. 흔히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자리를 앉아 권한을 행사할 때 쓴다. 또는 일은 장씨가 하는 데 생색은 이씨가 낸다는 의미도 있다. AI 조작 사기에서는 유명 연예인이 광고한 적 없는 데 AI로 조작해 유명 연예인이 모델로 나서 광고하는 브랜드인양 속이는 것을 말한다.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광고의 제품에 대해 일반인들은 제품이 하자가 있거나, 사기일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이용되는 수법이다. 가장 보편화된 AI 조작 광고 수법이다. 이 보다 한층 심각한 범죄가 ‘무중생유’(無中生有) 수법이다. 성어 의미는 완전한 거짓이라는 뜻이다. 없는 곳에서 물건을 있다고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AI 조작 사기광고에서는 단순히 모델로만 유명 연예인을 AI 조작해 등장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가 마치 없는 할인 행사를 하는 듯 광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속이는 것이다. 할인 혜택이 있는 예약 구매를 유도하는 듯한 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