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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초대형 플랫폼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 감독

 

 

위챗(WeChat, 微信)은 중국 텐센트가 10년 전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및 전자결제 플랫폼이다. 한국의 카카오톡처럼 중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중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중국 반독점 당국이 위챗을 ‘초대형 플랫폼’으로 지정하고 규제를 강화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빅테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빅테크를 통해 사회 전반에 어떤 사상이든 빠르게 흡수된다는 점을 당국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빅테크 기술로 국민 하나하나는 물론, 중국 공산당 핵심 간부들과 가족들의 동정도 쉽게 파악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30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29일 인터넷 플랫폼을 규모에 따라 초대형, 대형, 중소형 등 3등급으로 나눈다고 발표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연간 활성 계정 5억 개 이상, 연말 시가총액(추정치) 1조 위안(약 183조 원) 이상을 ‘초대형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위챗, 알리페이(전자결제), 타오바오(전자상거래), 틱톡 중국판인 더우인(동영상) 등이 ‘초대형 플랫폼’으로 해당된다.

'초대형 플랫폼' 사업자는 공정 경쟁의 시범적 선도역할을 하고 공정과 비차별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 보안 심사와 내부 통제 메커니즘을 의무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이용자의 개인정보 처리, 데이터의 국경을 넘나드는 이동, 공익에 관한 데이터 개발 등에 있어 반드시 법에 따라 엄격하게 데이터 보안을 확보해야 한다.

중국 당국은 무엇보다 데이터의 해외 유출에 대해서 신경질적인 반응마저 보이고 있다. 

사실 미국은 이미 글로벌 GPS기술을 통해 지구상의 개개인을 점찍어 드론으로 저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빠르게 자체 GPS인 바우두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빅테크 데이터를 통해 국가에 민감한 핵심인물의 동정과 이동상황, 지역별 주요 주민들의 동정이 외부에 노출돼 이용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이에 법까지 개정하면서 데이터 관련 보안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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