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3033억8700만 위안'
982조 원가량이다. 지난 2020년 중국 전국 교육비 총 투자액이다.
한국의 2022년 예산이 처음으로 600조를 넘었는데 이보다 380조가량이 더 많다. 중국 교육시장의 규모를 보여준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중국은 물론 세계가 인정하는 것이다. 최악의 경쟁을 하도록 해 학생들에게는 고통을 주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쌍수를 들어 환영하게 한다.
중국 교육시장을 놓치고 있다는 건 정말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 국가통계국, 재정부가 2020년 전국 교육비 집행실태 통계 공고를 냈다.
2020년 전국 교육비 총 투자액은 5조3033억87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5.69% 늘었다.
2020년 국가재정성교육비는 4조2908억15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7.15% 증가했고 GDP 대비 비중은 4.22%였다.
GDP 대비 국가재정성교육비 비율은 2012년 이후 9년째 4%를 초과했다.
'13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국가 일반 공공 예산 교육 지출은 총 16조6000억 위안, 연평균 성장률 7.02%로 2020년 3631억47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2020년 전국 유치원생 1인당 일반공공예산 교육비 지출액은 9410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3% 증가했으며 전국 성시 중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곳은 광동성이었다.
전국 일반 고등학생의 일반 공교육 예산 평균 교육비는 1만8671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했으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곳은 윈난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