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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0월 중국과 아프리카 무역액 27% 증가

'1조3400억 위안'

248조 원가량이다. 중국이 올해 1~10월 아프리카와 거래한 무역 총액이다.

중국이 아프리카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아프리카는 중국이 과거 유엔에 처음 등장해 발언권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을 준 곳이다. 마오쩌둥은 아프리카와 함께 국제 외교무대에서 미국 중심의 서구와 구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진영 사이에 제3세계를 만들었다.

그렇게 인연을 맺은 중국과 아프리카는 중국이 자본주의 경제를 받아들인 이래 더욱 가까워진 상태다. 아프리카의 대부분 산업을 중국이 장악하면서 서구가 착취하던 아프리카를 이제 중국이 착취하고 있다는 평까지 나온다.

중국은 철처히 아프리카가 집권자들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아프리카에서 경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런 이유로 최근 남아프리카 등지에서 번진 민중 폭동에 중국 업체들이 가장 피해를 보기도 했다.

최근 중국 매체들은 해관총서(세관)를 인용해 중국과 아프리카 간의 무역 현황을 전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과 아프리카의 무역 총액은 1조34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대아프리카 수출은 7825억 위안으로 24.5% 증가했다.

아프리카로부터의 수입은 5581억 위안으로 31.7% 증가했다.

남아공·나이지리아·앙골라·이집트·콩고 등 상위 5대 교역국 합계 비중이 절반을 넘었는데, 국가별로 무역액은 2909억 위안, 1348억 위안, 1208억 위안, 1035억 위안, 719억 위안으로 증가율은 각각 45.3%, 25.8%, 27.8%, 30%, 47.4%를 기록했다.

중국의 대(對)아프리카 주요 수출품은 기계 설비/전력 설비 제품이 3551억 위안으로 21.4%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액의 45.4%를 차지했다. 또한 노동집약형 제품은 2133억 위안으로 22.3% 증가해 전체 수춝액의 27.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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