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명당 310곳'
중국 베이징의 편의점 분포비다. 너무 적다 싶다. 편의점 망은 소비재 공급의 최말단이다. 시민들의 소비재 공급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인구당 몇 곳이 있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소비 편의도가 달라진다.
베이징 편의점 분포비를 보면 중국에서는 소비재 구매에 아직도 많은 불편을 느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소도시나 농촌으로 내려갈수록 편의점 분포비는 더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중국 매체들은 베이징시 상무국 발표를 인용해 베이징의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인구 100만명당 310개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280개에 비해 10%가량 늘어난 수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베이징시 상무국은 "앞으로 주민들의 기본적인 소비 활동에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빅데이터를 결합한 지역별 정밀 소비 활동에 기반해 편의점 확대를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까지 인구 100만명당 거점 의료기관 300곳, 거점 소매약국 300곳을 확보하고 편의점은 320개까지 늘린다고 계획을 구체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