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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제조시장 외국기업 지분제한 폐지

 

내년부터 외국 자본이 중국에서 승용차 생산 공장을 설립할 때 중국 기업과 합작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중국에 진출한 모든 자동차 제조사, 예컨대 현대차 등은 중국 기업과 1대1의 합작사를 세워야 했다. 현대차는 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해 중국 현대차 법인을 만들었다.

환구시보, 펑파이(澎湃)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내년부터 중국 승용차 제조 부문에서 외국인 투자 지분을 제한하지 않기로 한 '2021년 외상투자 진입 특별관리 조치'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자동차 업체의 성장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1월 기준 중국 내 주요 합작기업의 자동차 판매량은 7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급감했지만, 중국 자국 브랜드 판매량은 83만 대로 2% 증가했다.

중국은 자국 자동차 산업 초창기인 1994년 ‘자동차 공업 산업 정책’을 발표하면서 완성차 제조 기업의 경우 외국인 지분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었다.

이후 시장 개방 압력이 강해지면서 2018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지분 제한을 폐지했고, 2020년에는 상용차 지분 제한을 폐지했다.

중국은 현재 희토류, 담배, 영화 제작 및 유통 등 31개 부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를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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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