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e-CNY) 선점을 통해 글로벌 기축통화화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가 더 분명해졌다는 게 중국 안팎의 분석이다.

중국이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이어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디지털 위안화를 적극 홍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민은행은 2일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최지인 항저우, 닝보 등 저장성의 도시군(群)을 디지털 위안화 시범 지역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또 저장성 도시군 이외에 톈진, 충칭, 광저우, 푸저우, 샤먼 등 5개 지역도 시범 지역에 새로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디지털 위안화 시범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쑤저우, 청두, 시안, 칭다오, 다롄 등 기존 11개 지역에서 17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중국은 현재 시범 단계이지만 세계 최초로 법정 디지털화폐를 국민들에게 보급해 사용 중이다. 앞서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외국인 선수단과 취재진 등 모든 참가자가 디지털 위안화를 쓸 수 있게 허용하면서 국제사회에 디지털 위안화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올림픽 기간에 경기장뿐만 아니라 교통, 숙박, 쇼핑, 관광, 의료,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이 가능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은 2억6000만 개, 사용 가능 장소는 800만 곳, 누적 거래액은 875억 위안(약 17조 원)에 달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