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시대는 지고 있지만,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귀한 물질 중 하나다.
세상의 거의 모든 건축물에 철이 들어간다. 여전히 철이 없으면 세상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기 힘들다.
탄소가 수많은 가공물을 통해 철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지만 철이 없으면 세상도 없다.
영국 브랜드 평가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2022년 세계 철강 브랜드 가치 Top 50'를 발표했다. 브랜드 가치가 발표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서 브랜드 가치는 브랜드 소유자가 시장에서 브랜드를 허가함으로써 얻는 순 경제적 이득으로 산정했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브랜드 가치/연 성장률)
1위 BHP(영국), 73.80억 달러/+48.1%
2위 GLENCORE(스위스), 48.44억 달러/+9.3%
3위 포스코(한국), 44.75억 달러/+52.6%
4위 ArcelorMittal(룩셈부르크), 40.35억 달러/+8.1%
5위 Rio Tinto(오스트레일리아), 33.35억 달러/+9.7%
6위 Nippon Steel(일본), 33.33억 달러/+5.9%
7위 BAOWU(중국), 27.09억 달러/+18.5%
8위 Vale(브라질), 25.56억 달러/+14.7%
9위 China Shenhua(중국), 23.94억 달러/+15.4%
10위 Thyssenkrupp(독일), 23.00억 달러/+32.5%
1위는 영국의 BHP가 차지했으며 브랜드 가치 73.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연 성장률은 48.1%로 굉장히 높은 수치이다. 한국은 포스코가 3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작년 국내 철강사 브랜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중국은 BAOWU와 China Shenhua가 각각 27.09억 달러와 23.94억 달러로 7위와 9위를 차지했다. 연 성장률이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성장률 50%를 웃도는 타 기업과 비교했을 때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