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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중국 통신산업 매출 9442억 위안으로 8.3% 증가

 

'9442억 위안'

올 7월까지의 중국 통신산업 매출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성장한 것이다. 

본래 통신산업은 사람 수가 결정한다. 이용자가 많아야 매출이 늘고 산업도 발전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중국 통신 산업은 세계 최대의 성장 환경을 지녔다 할 것이다.

실제 중국은 10억 명 이상의 인터넷 이용자가 있다.

이들은 막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쏟아내고, 그 이용료로 막대한 비용을 아낌없이 지불한다.

이 같은 환경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중국 통신산업은 코로나19 봉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1~7월 중국 통신산업 매출 규모는 총 9442억 위안(약 185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3% 성장했다. 

중국 정부가 국가 시책으로 추진하는 5G, IOT 등 인프라 건설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이 통신산업 전반의 견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通信),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등 중국의 3대 통신사업자가 올해 1~7월 벌어들인 인터넷 광대역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421억 위안(약 27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데이터 이용은 단순히 통신 산업의 발전에만 기여하는 게 아니다. 중국의 AI 산업, 빅테이터 산업의 발전에 토대가 된다. 

이미 이 통신산업을 기반으로 중국의 AI산업과 빅데이터 분석 산업은 글로벌 산업을 리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초에서 중국의 IT산업 전반이 급성장을 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기업들을 따돌리는 날도 머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3대 통신사업자의 모바일 데이터 관련 수입은 소폭 증가했다. 올해 1~7월 모바일 데이터 관련 수입은 3865억 위안(약 75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또한 IPTV,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IOT 등 신흥 시장 분야의 3대 통신사업자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1843억 위안(약 36조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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