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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학과 숫자로 보는 중국 대학 순위 Top 10

 

중국 대학의 특징은 '실용인재' 양성이다.

대학을 졸업하면 바로 산업 현장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인재가 바로 실용인재다.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독려에 힘입어 대학에서는 산업계와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중점학과(重点学科)를 지정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산업계의 필요에 맞추다 보니, 중점학과는 자연히 이공계가 많다.

실용인재 양성이 세계적인 추세이기는 하지만 중국 당국의 독려 방식이 유별나다보니 주목을 받는다. 

중점학과는 그 대학의 과학연구 실력과 인재양성 역량을 나타내기에 대학 평가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중점학과가 얼마나 많이 설치되어 있는가가 그 대학의 종합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중점학과 기준 대학 순위 발표는 교육부가 아니고 국무원 총리 산하 학위관리위원회라는 곳에서 주관한다. 그래서 중점학과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 당국의 인정을 받은 학과가 많다는 의미가 된다.

중점학과 수를 기준으로 한 중국 대학교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청화대학교

2위 북경대학교

3위 절강대학교

4위 복단대학교

5위 상해교통대학교

6위 하얼빈공업대학

7위 북경항공항천대학

8위 남경대학

9위 중국인민대학

10위 서안교통대학

 

중점학과는 1급과 2급으로 나뉘어진다. 1급 중점학과는 청화대가 22개로 가장 많았고 북경대가 18개로 2위였다. 2급 중점학과의 수는 북경대가 25개로 1위, 칭화대는 10개로 집계됐다.

3위에 오른 절강대는 중국에서도 학교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각 방면에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 중점학과 수도 많아 1급 중점학과가 14개, 2급 중점학과가 21개에 달했다.

6, 7, 10위를 차지한 하얼빈공업대, 북경항공항천대, 서안교통대는 중국에서 공업 분야 인재 양성으로 정평이 난 대학들이다. 특히 북경항공항천대는 최근 청화대와 북경대를 잇는 명문대로 떠오르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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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