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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5년까지 중국 내 매장 3000곳 신설

 

최근 새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는 등 변신을 꾀하는 스타벅스가 중국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사실 중국에서 맥도날드 등 미국의 수많은 프렌차이즈들이 초기 성공을 거뒀지만, 최근 들어 중국 토종 기업들의 기세에 밀려 성장이 정체된 상태다.

스타벅스도 1999년 중국 진출 이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줄곧 지켜오다가 최근 몇 년 새 매장 수에서 중국 토종업체 루이싱커피에 추월당했다.

스타벅스의 중국 내 매출은 지난해 36억7500만 달러(약 5조1000억 원)로 전년 대비 42% 올라 대폭 회복됐지만 올해 주요 도시에 대한 방역 봉쇄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시장에 대한 스타벅스의 대규모 투자 결정은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이후를 감안한 선제적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향후 3년간 3000곳의 신규 매장 오픈을 골자로 한 ‘2025 중국 비전 전략'을 최근 확정지었다.

‘2025 중국 비전 전략’은 스타벅스가 기술 혁신과 투자 확대를 통해 2025년까지 전 세계 매장 수를 4만5000개로 늘린다는 글로벌 비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스타벅스는 중국 내 매장 확대와 함께 배달 커피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 관련 분야 매출액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11억 위안(약 2200억 원)을 들여 내년 여름까지 '커피 크리에이티브 파크'를 완공해 각종 커피 제품을 생산하고, 14억6000만 위안(약 2900억 원)을 투자해 디지털 기술혁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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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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