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박지수가 지난달 20일 호주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7분 정승현과 교체하며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수는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기며 데뷔전을 마쳤다. 박지수는 10월 평가전 출전 25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U-17 대표팀 이후 첫 태국마크이자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이다. 사실 박지수는 쉽지 않은 축구 인생길을 걸었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박지수는 2013년 인천과 계약을 맺어 프로에 입문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방출된 뒤 K3리그의 의정부FC에 입단, 축구 인생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의정부FC와 경남의 연습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15년 경남 유니폼을 입었다. 경남FC가 2부리그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 역시 단단한 수비를 자랑, 팀의 우승과 승격에 힘을 보탰다. 힘든 길을 걸어온 박지수는 대표팀 발탁 후 벤투호 3기에 합류하며 본인의 이름을 각인 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그러나 합류 후 3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하며 속앓이를 한 박지수는 이를 악물고 본인의 장점을 벤투 감독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의
손흥민(26‧토트넘)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득점, 프로 통산 100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발리 슈팅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대를 때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빠른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시도하면서 토트넘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사우스햄튼의 골문을 노리던 손흥민은 케인, 루카스 모우라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10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겨준 공을 달려들면서 밀어 넣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경기 득점 후 3경기 만에 나온 골로 올 시즌 리그 2호골이자 시즌 4호골이다. 또한 지난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뒤 9시즌 만에 기록한 프로 통산 100번째 득점이다. 한국 선수로 유럽축구 무대에서 통산 100골 고지에 오른 것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1골을 기록한 차범근 전 감독 이후 두번째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세 시즌 동안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을 넣었다. 이어 2015년에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년 동안 이어지던 '메날두(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에 마침표를 찍었다. 모드리치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로써 모드리치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골든볼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이어 네 번째 개인상을 받게 됐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7-18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팀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견인했다. 이어 열린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의 주장을 맡아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모드리치는 올해 발롱도르 투표에 나선 180개국 기자들 중 79명에게 1위표를 받으면서 753점을 기록, 476점에 그친 전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를 제치고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모드리치의 수상으로 지난 10년 동안 이어지던 메날두 시대도 끝났다. 지난 2008년 호날두의 수상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메시와 호
2018 한해 한국영화계는 다사다난했다. 7년 연속 1억 관객을 돌파하며 1천만 영화를 세 편이나 배출했다. 흥행이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한 영화가 고전을 면치 못했고, 작지만 내실 있는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것은 여성 주연 영화의 강세다. 배우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한해 스크린을 강타한 배우들을 만나보자. ◆ <마녀>의 김다미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녀>의 주인공 자윤 역에 발탁된 김다미는 <마녀>가 데뷔작이다.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고등학생의 모습부터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들과 맞닥뜨리며 혼란에 휩싸이는 자윤의 복합적인 면모를 소화해냈다. 대선배인 조민수와 함께 극을 이끌며 여성 캐릭터의 힘을 보여줬다. 2018년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모두 휩쓸며 올해 최고의 발견임을 입증했다. ◆ <미쓰백>의 한지민 한지민은 <미쓰백>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한지민은 굴곡 많은 인물 백상아 역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욕설을 내뱉고, 담배를 피는 모습처럼 겉
마마무의 이별송은 달랐다. 씩씩하게 헤어짐을 표현, 이별도 슬픔 대신 걸크러시로 물들였다. 마마무가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로 겨울 메마른 감성을 촉촉이 적시며 돌아왔다. 앨범명 블루스(BLUE;S)는 멤버 솔라의 상징 컬러 '블루'와 SORLA의 이니셜 'S'를 더한 것으로 흔히 파란색을 자유와 희망을 상징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차갑고 고요한 슬픔, 우울함을 담았다. 앨범의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는 감성적인 기타 리프 사운드와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R&B 장르의 곡으로, 마마무의 한층 짙은 감성과 깊은 보이스와 센티멘탈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후 느끼는 아련하고 쓸쓸한 감정과 함께했던 기억들을 바람에 날려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마마무 특유의 걸크러쉬 매력이 담긴 이별송이다. 화사는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마마무로서 새로운 시도를 했기 때문에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솔라는 "항상 목표를 1위라고 이야기 해왔다"며 크게 봤을 때는 우리 마마무가 이제까지 낸 노래들을 보면 순위권에도 없는 노래도 굉장히 많고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던 다큐멘터리 '땐뽀걸즈'가 드라마로 돌아온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세완은 미니시리즈 첫 주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에 대해 "부담이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 일거다. 춤이 맘대로 안따라줘서 너무 힘들어서 울기도 했는데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캐릭터도 그렇고 저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정말 놓치기 싫었다"고 답했다. 이어 "부산 출신이라 사투리 연기도 너무 편하게 했다. 지금은 오히려 표준어가 어색하지 않나 싶어서 다시 표준어 연습을 좀 해야할 것 같다.(웃음)"며 "대본 리딩을 끝내고 촬영 전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하루에 7,8시간씩 연습했던 것 같다. 저희끼리 '우리 인생에 이렇게 춤을 많이 춘 순간이 올 수 있구나' 하며 '너무 아깝다. 우리 대회라도 나가야하는거 아니냐'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함께 몸을 쓰다 보니까 더 빨리 친해진 것 같고 생각보다 몸이 안따라줘서 힘들기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했다. 유일한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장동윤은 "저도 원작을 감명깊게 봤다.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라 어려웠던 점은 따로 없었고 기존 다른 작품
2018바이브 콘서트 <당신과 함께> 2018.12.29~2018.12.31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명품 보컬 듀오 바이브가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4년 연말처음 선보인 후 바이브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발라드림V’의 5회째 공연이다. 바이브는이번 공연을 통해 올해 발매한 여덟 번째 정규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주옥 같은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최현우 매직 콘서트 <THE BRAIN> 2018.12.08~2019.01.06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매년 꾸준히 매직 콘서트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마술사 최현우가 크리스마스 매직쇼를 준비했다. 이번 매직 콘서트는 멘탈리즘을 주제로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읽어내는 심리마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카드 마술, 스마트폰 마술 등도 선보여 매직쇼의 집중력을 높였다.
싸이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8> 2018.12.21~2018.12.24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올해도 어김없이 싸이의 <올나잇 스탠드>가 돌아왔다. 지난 2003년시작된 올나잇 스탠드는 열정 넘치고 끝이 없는 싸이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콘서트다. 밤 11시 42분 시작해 밤새 공연이 이어진다. 매회 특별 게스트들이 등장하며 잊지 못할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기 때문에, 올해도팬들의 기대가 크다. 싸이가 이번에는 어떤 무대로 팬들을 잠 못 들게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8.12.01~2019.02.17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팬텀>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오페라하우스지하에 숨어사는 팬텀과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크리스틴의 이야기다. 팬텀 역에 뮤지컬계의 스타 임태경과정성화, 카이를 캐스팅 하며 세 시즌 연속 흥행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