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이 간절한 계절이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한풀 꺾이면 미세먼지라는 복병이 찾아와 좀처럼 야외활동이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외출을 안하자니 아쉽다. 한파와 미세먼지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요즘 서울에서 가장 뜨는 실내 공간들을 주목해보자. 봄내음이 가득한 라뜰리에부터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사운즈한남과 저스트케이팝까지! ◇첨단 IT로 미리 만끽하는 봄, 라뜰리에(L'atelier) 중구 장충단로 라뜰리에는 일 년 내내, 눈이 내리는 동시에 꽃향기가 흐드러진다. 이곳은 교과서에서나 보던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모리스 위트릴로, 에두아르 레옹 코르테스 등 인상주의 대표 화가들과 교감할 수 있는 최첨단의 미술 체험 공간이다. 예술 작품과 첨단 IT, 창의적인 전시 콘텐츠와 이색적인 공간 설계 등 모든 요소에서 관람객과 소통하며 체험 요소를 극대화한 테마파크다. 총 다섯 개의 공간과 3개의 '어트랙션'(즐길거리)으로 이루어진 내부 곳곳에선 작품 속 인물들이 말을 걸어 관람객들을 놀라게 하고, 눈이 내리는 연출을 통해 겨울의 몽마르트르를 재현한다. 꽃이 가득 핀 정원 풍경에서는 실제로 꽃향기가 은은하게 풍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1
밸런타인데이가 지나고 화이트데이가 다가온다. 남자친구에게 매년 지겨운 초콜릿, 사탕 선물은 이제 그만! 멋스러운 가죽 악세사리부터 귀찮은 피부관리까지 한번에 가능한 올인원 화장품까지. 감각 있고 센스있는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GRANIT)에서는 자연 친화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액세서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가죽 여권 케이스' '가죽 안경 케이스' '가죽 키홀더'는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기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화학 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가죽 공법으로 제작한 '베지터블 소가죽'을 사용했다. 의류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Maison kitsune)를 추천한다. 메종키츠네의 클래식 셔츠는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선물을 받는 사람의 취향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디자인이 단순하면서도 메종키츠네의 여우 로고로 포인트를 줘 특별한 느낌을 냈다. 향수도 밸런타인데이에 로맨틱한 느낌을 전달하기 좋은 선물이다. 10 꼬르소 꼬모 청담점은 발렌타인 시즌을 맞아 향수 브랜드 '킬리안'(Killian)과 특별한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킬리안의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2월 19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다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칼라거펠트의 사인은 췌장암으로 드러났다. 측근들만 알고 있을 정도로 병환을 숨겨왔지만 그는 지난 1월 파리에서 열린 샤넬 오트 쿠튀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와병설에 휩싸였다. 이후 최근 몇 주 사이 급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끝내 눈을 감았다. 그는 사망 직전까지도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선보일 2019년 콜렉션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칼 라거펠트는 14세 때 프랑스 파리로 건너와 피에르 발망에서 견습 디자이너로 패션계 일을 시작했다. 이후 파투, 클로에, 펜디 등에서 일한 칼 라거펠트는 1983년 샤넬에 합류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고, 보수적인 파리 패션계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하며 샤넬의 전성기를 열었다. 칼라거펠트 별세 소식에 칼라거펠트가 일했던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너무나 소중한 친구의 죽음에 무한한 슬픔을 느낀다"고 애통해했다. 샤넬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칼 라거펠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죽음을 발표하게 된 건 깊은 슬픔"
최근 호텔업계가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속속 선언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매력에 흠뻑 빠져 펫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거나 관련 마케팅을 확대하는 업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 "동물도 가족"…호텔업계, 반려동물 대상 숙박상품 출시 잇따라 국내 주요호텔들은 반려동물 동반출입을 허용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반려동물 출입을 금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가격은 일반객실보다 30% 이상 비싸지만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만족하고 있다. 해당 객실 이용객에게는 펫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과 반려견·반려묘 전용 침대 및 베개, 식탁, 식기, 건조기, 장난감 등이 제공된다. 반려동물 전용 목욕가운이나 간식 등이 담긴 미니바를 구비하는 등 아기자기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 방문객 늘고 호텔도 증가…업계 포화로 '펫팸족'(Pet+Family) 공략 최근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족'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8년 12월 한국관광통계 공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1534만6879명으로, 전년대비 15.1%가 증가했다. 그러나 업계는 국내 호텔시장이 포화
검정 콩잎 추출물의 비만 예방 효능이 학계에 보고됐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에 따르면 산업바이오소재연구센터 정태숙 박사 연구팀은 인섹트바이오텍과 함께 검정 콩잎 추출물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했다. 고지방식 섭취로 비만과 고혈당을 유도한 비만 생쥐에 검정 콩잎 추출물을 사료와 함께 투여하는 실험을 했다.그 결과 체내 지방산 조절 호르몬(아디포넥틴) 발현이 증가하면서 백색지방조직에서의 인슐린 민감성이 높아졌다.일반적으로 인슐린 민감성이 올라가면 혈당을 조절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당뇨를 더 잘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검정 콩잎 유효 성분은 쿼세틴 배당체와 이소람네틴 배당체다.해당 추출물은 간 조직 내 지방산 조절 호르몬(아디포넥틴) 신호전달을 향상하고 지질(중성지방·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했다.지방간 개선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종합적으로 식용 가능 천연물 소재인 검정 콩잎 추출물은 체중 감소, 혈중 포도당·인슐린·중성지방 감소,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간의 에너지 항상성 유지와 관련한 단백질 효소(AMPK) 활성을 높여 고지방 섭취로 유발되는 고혈당을 억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황치열은 발라드 가수다. 아이돌 가수들이 즐비하고 그들을 위한 무대와 팬덤에 매몰된 가요계에서 발라드의 설 자리를 점점 좁아지고 있다. 하지만 황치열은 멈추지 않는다. 그는 정규 앨범 ‘더 포 시즌스’를 발표하며 발라드에 목마른 대중의 귓가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를 비롯해 4곡의 자작곡을 수록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도 과시했다. "듣고 나서 생각할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화려하기보다는 듣고나서 ‘나도 옛날에 그랬는데’하는 느낌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었죠. 여운이 남는 곡을 만들고 싶어 그런 부분에 주안점을 뒀어요." 이 앨범은 황치열이 무려 데뷔 후 12년 만에 낸 정규 앨범이다. 오랜 무명의 시간을 거친 후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그였지만, 정규 앨범을 내기까지는 또 몇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1곡을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과 달리 정규 앨범에는 ‘황치열 만의 색’을 담은 많은 노래가 담기기 때문에 고민이 컸다. 4곡의 자작곡 외에도 그가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유다. "12년 전에 앨범 냈을 때는 ‘함께 하는 사람이 없다’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나를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기쁜
@뉴스원 OCN의 첫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는다. 배우 이서진 주연의 스릴러 장르 <트랩>이 이 프로젝트의 포문을 연다.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해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2>, <손 the guest> 등 웰메이드 장르물 계보를 이어온 OCN이 올해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다.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에서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다.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서진은 <트랩>에서 수년간 언론인 신뢰도 1위를 수성해온 대한민국 대표 앵커 강우현 역을 맡았다. 강우현은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했던 인물이지만 정체 모를 사냥꾼들에게 토끼몰이 사냥을 당하면서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국민앵커로 연기 변신하게 된 데 대해 이서진은 "사실 극 중 전직 앵커였기 때문에 진행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앵커라는 역할에 대해 큰 부담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성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