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중국중앙방송총국과 한중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한중 산업 협력 시대 4.0: 상생 협력 방안과 생존 전략’ 세미나가 22일 오후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양국 관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에는 박승찬 한중연합회 회장, 이병철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연구원(前 삼성전자 부사장),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글로벌연수실 실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이 함께 나아갈 길을 논의했다. 축사에 나선 한창송 중국중앙방송총국 아시아아프리카지역방송센터 한국어방송 담당자는 지난 33년간 양국이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지정학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중국과 한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정에너지, AI, 바이오, 스마트 기술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양국 국민의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데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조강연에 나선 박승찬 한중연합회 회장은 “미중 전략 경쟁 시대에서 한중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 변화, 중국
중국 전통 마을을 찾은 이들이 3억 명을 넘어섰다. 중국 당국과 지방정부의 전통 문화가치 육성 정책이 빛을 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올 상반기 전국 전통 마을에는 약 3억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CMG는 “올해 들어 중국 각 지역은 전통 마을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강화하며, 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특색 발전을 모색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중국 주택도농건설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각지 전통 마을은 무형문화유산 전시, 문화·체육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억 9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들이 소비한 금액만 약 342억 1300만 위안(약 65조 원)에 달한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역에서 8155개 마을이 ‘중국 전통 마을 보호 명단’에 포함돼 보호를 받고 있다. 성급 전통 마을로 지정된 곳만 5000개 이상이다. 예컨대 올 여름방학을 맞아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 핑난(屏南)현의 국가급 전통 마을 룽탄(龍潭)촌은 큰 인기를 끌며 외지 관광객들로 붐볐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민둥(閩東)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전통의 매력을 느꼈다. 룽탄촌은 인근 세 개 전
중국물류구매연합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국에서 신규 개설된 국제 항공 화물 노선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노선의 화물 운송량 비중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항공 물류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들어 화물 및 우편물 운송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항공 물류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2025년 상반기 기준 국제 화물·우편 운송량은 203만 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6월 30일 기준, 중국 전역에서는 총 145개의 신규 화물 항공 노선이 개설됐다. 이 중 국제 노선은 117개로, 전년보다 58.1% 증가했다. 항공 물류 시장의 주체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중국 내 화물 항공사는 총 17개, 보유 화물기는 249대에 달한다. 국제 시장 점유율도 상승세를 보여, 중국 항공사의 국제 화물 시장 점유율은 44%로,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올해 발표된 글로벌 항공 화물 50대 중개 기업 명단에 중국 기업이 14곳 포함되어, 전년 대비 4개사 증가했다. 항공 물류 허브의 집중화도
"하이난(海南) 환도 관광도로를 타고 달려가 새로 문을 여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활기를 느껴보세요." 지난 18일 중앙방송총국(CMG) 아시아·아프리카센터와 하이난 총국이 공동 주최한 ‘중국 산책·활력의 하이난’ 중외 미디어 공동 인터뷰 및 ‘아세안 파트너’ 미디어 세미나가 하이난 싼야(三亞) 기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공식 전면 운영을 앞두고 열렸다. 중국 경제의 활력을 체험해보는 행사다. 중앙방송총국은 그동안 중국과 세계 각국 간 인문 교류와 민심 소통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미 100여 개 아세안 국가의 미디어와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중국 산책’ 시리즈는 CGTN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국제 미디어 행사로, 각국 주류 언론 기자들을 초청해 중국의 자연과 문화를 탐방하고, 교류와 상호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9개국에서 온 16개 주요 매체 소속 기자 29명이 참가했으며, 하이난 총국과 현지 언론 관계자까지 합쳐 약 50명의 내외신 기자단이 꾸려졌다. 공동 취재단은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하이난 환도 관광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잘 나가던 중국 자동차 수출 기세가 7월 들어 꺾이고 말았다. 올 7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월대비 3% 가량 줄었다. 전년동기 대비는 무려 22.6% 성장한 수치다. 올 1~7월 간 누적 자동차 수출 대수는 370만대에 육박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 생산 및 판매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57.5만 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2.8%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수치다. 올해 1~7월 누적 수출은 36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었다. 그중 신에너지차는 자동차 수출 증가를 이끄는 주력 엔진이 됐다. 7월 신에너지차 수출은 22.5만 대로 전월 대비 10%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2배 급증했고, 올해 1~7월 누적 수출은 130.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6% 증가해 자동차 수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5%로 높아졌다. 신에너지차 세부 품목을 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의 수출 증가율이 순수 전기차보다 훨씬 높아 새로운 성장 포인트가 됐다. 7월 순수 전기차 수출은 14.1만 대로 전년
중국의 상반기 석탄 생산이 전년보다 늘면서 발전용 석탄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석탄공업협회는 1~6월 규모 이상 산업 기업의 원탄 생산량이 24억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6월 한 달 생산량은 4억2000만 톤으로 하루 평균 1404만 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석탄 수입은 2억22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1.1% 줄었다. 장훙(張宏) 중국석탄공업협회 대변인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도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스마트 채굴 설비 비중은 사상 처음 5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1만6000여 개 고위험 작업장이 무인화로 전환돼 안전성과 생산 효율이 향상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22조 8300억 위안’ 한화로 약 4,419조 2,03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 올 상반기 집행된 사회융자 규모 증가액이다. 사회 대출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 경제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의미다.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사회 대출 규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사회융자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사회융자 규모 증가액은 22조 8300억 위안(약 4,419조 2,0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4조 7400억 위안(약 917조 5,218억 원) 많았다 실물경제에 공급된 위안화 대출은 12조 7400억 위안(약 2,466조 8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6억 위안(약 54조 1,221억 원) 증가했다고 했다. 6월 말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은 330조 2900억 위안(약 6경 3,93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다고 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의 다방면 데이터는 중국 경제의 활력을 뚜렷하게 보여주며, 경제 운행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에 동방금성(Ori
‘888만 5000명’ 지난 2000년~2023년 간 3년새 늘어난 광저우 상주인구 수다. 천만 도시 하나가 더 생긴 셈이다. 인구 증가폭은 베이징과 상하이시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빠르게 고령화하면서 인구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든 중국에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수치다. 인구는 노동력이자 소비력이다. 잠재성장의 기본 요소다. 인구 증가 없는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광저우의 최근까지 이어지는 꾸준한 발전이 이 같은 인구 증가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광저우시 사회과학원과 사회과학문헌출판사는 최근 공동으로 《광저우 청서: 광저우 사회발전 보고서(2025)》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광저우는 인구 증가 탄성이 비교적 강해 전국 1선 진영에 속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광저우 상주인구는 총 888만 5천 명 늘었다. 선전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수치다. 베이징과 상하이를 훨씬 웃돌았다. 자료에 따르면, 광저우 인구는 중심 도심에서 외곽 지역으로 확산됐다. 호적 인구의 시내 이동 상황을 보면, 2023년 광저우 중심 도심(리완구, 웨슈구, 하이주구, 톈허구) 호적 인구 시내 전입은 총 50,651
중국 재정부가 하반기 경제 운용에 대해 “거시 정책이 계속 힘을 발휘하고, 적시에 강도를 더하는 한편,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유연성과 선제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용 안정, 기업 안정, 시장 안정, 기대 안정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입장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가 결정된 뒤 나온 것이다. 앞서 S&P는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를 ‘A+’로 유지하며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 재정부는 S&P의 보고서가 중국 경제 성장의 회복력과 부채 관리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것은 중국 경제의 긍정적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 상반기 집행된 중국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다. 올 상반기 중국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정책 ‘패키지’를 적절히 가동한 것이 특징이다. 결과적으로 주요 경제 지표는 성과를 냈고 신기술 등 질적 생산력의 혁신도 이뤄내고 있다. 상반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