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
'118GW' 지난 2023년 세계 풍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이다. 전년 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풍력발전은 대표적인 클린 에너지다. 글로벌 사회에서 클린 에너지에 대한 생산 요구가 커지면서 풍력발전 용량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블룸버그 신에너지 파이낸스(BNEF)'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풍력발전소의 신규 설비용량은 118GW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그 중 육상 풍력발전 설비는 107GW로 전년 대비 37% 증가하였고 해상 풍력발전 설비는 11GW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해 풍력 시장 규모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풍력발전 신규 설비 용량은 77.1GW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중 육상 풍력발전 신규 추가 용량은 69.4GW로 전년 대비 59%, 해상 풍력발전 신규 추가 용량은 7.6 GW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풍력발전 제조업체 신규 추가 설비 용량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Goldwind 2위 Envision 3위 Vestas 4위 Windey 5위 Mingyang 6위 GE 7위 Sany 8위 Sime
'상하이 6위, 서울 10위' 중국 상하이가 한국 서울을 4단계나 앞섰다. 글로벌 도시 금융센터 평가에서 나온 결과다. 상하이는 항구 도시이고, 서울은 한강이라는 큰 강이 도심을 가로질러 황해로 흐른다. 모두가 물가에 있지만, 서울은 배산임수로 도심 곳곳에 산이 있는 구조다. 영국 컨설팅 업체 지옌(Z/Yen)과 중국종합발전연구소(선전)이 '제35차 국제금융센터지수 보고서(GFCI 35)'를 최근 발표했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산업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로 매년 3월, 9월에 발표된다. 전 세계 133개 도시를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1~10위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 홍콩, 샌프란시스코, 상하이, 제네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서울이 차지했다. 세계 양대 금융 중심지인 뉴욕과 런던의 위상은 변함이 없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은 1점 차이에 불과했다.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센터는 지난해 9월에 비해 전체 점수가 1.89% 상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세계 10대 금융센터 중 아시아태평양 금융센터가 4석을 차지하고 있다. 북미 금융센터 종합점수는 전년 대비 0.68%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유럽에서는 레이캬비크
중국핑안(中国平安)은 선전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보험사다. 최근 조사에서 글로벌 유명 보험사들을 제치고 보험사 브랜드 가치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자체 평가가 아니라 영국의 브랜드 전문 평가 회사의 분석 결과다. 영국의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2024년 글로벌 보험 브랜드 가치 Top 100'을 최근 발표했다. 중국핑안이 브랜드 가치 336억 달러로 8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알리안츠(Allianz), 차이나라이프(China Life), AXA, 차이나 퍼시픽 보험(CPIC), GEICO, PICC, AIA, 메트라이프(Metlife),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가 차지했다. 브랜드 가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 보험사의 전체 가치가 미국을 앞지르며 글로벌 점유율 25.56%로 1위에 올랐다. 2~10위는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기타 순으로 집계됐다. 사실 중국은 금융산업 후발국이다. 개혁개방이래 금융산업을 육성했지만 개방도 등에서 글로벌 기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1만323위안' 한화로 약 192만 원이다. 지난 1분기 중국 38개 주요 도시 기업들의 월평균 급여다. 중국의 대표적인 구인구직 업체인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이 1분기 '중국기업 채용급여 보고서(中国企业招聘薪酬报告)'를 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38개 주요 도시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월평균 급여는 1만323위안(약 192만 원)으로 집계됐다. 즈롄자오핀이 모니터링하는 38개 도시 중 상하이(1만3617위안), 베이징(1만3316위안), 선전(1만2751위안)의 월평균 채용 급여는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선두권을 유지했다. 1분기에 급여 수준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부문은 엔터테인먼트 및 레저, 의료 및 미용 등 서비스 업종으로 나타났다. 1분기 오락/스포츠/레저, 의료/간호/미용/건강/보건 서비스 업종의 월평균 채용 급여은 각각 9448위안, 9713위안으로 순위가 7계단씩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채용 인건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부문은 호텔·외식업으로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며 1분기 성장률 10.6%를 기록했다. 이어 관광·휴가업이 채용 급여 증가율 9.3% 증가해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급여는 역사적으로 편차가 크다. 중국 공산화 초
'제32회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Bicycle Fair)'가 5월 5~8일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최된다.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는 650여 개 업체 회원으로 구성된 중국자전거협회 주관으로 1990년부터 매년 개최돼 현재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자전거 브랜드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1500여 개의 전 세계 자전거 관련 업체를 비롯해 13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17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람회 전시장 규모는 총 15만㎡이며 사이클, 산악자전거(MTB), 하이브리드, 전기자전거, 어린이 자전거, 아웃도어 자전거 등 자전거 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는 12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올해 참가가 확정된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는 SHIMANO, GIANT, MERIDA, DAHON, YADEA, CAMPAGNOLO, BROOKS, CATEYE 등이다. 각 브랜드마다 최신 제품을 선보여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중국자전거협회는 "이번 박람회에 전문 사이클링 시뮬레이터가 마련되는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전문 장비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중국민간항공국(中国民用航空局)이 드론 제조업체 이항(亿航智能)에 'EH216-S' 생산 라이센스를 발급했다. 중국 최초로 드론 택시가 상용화된 것이다. 드론을 이용한 이동수단은 미국 등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하지만 아직 대량생산의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중국 업체의 생산 등록으로 드론 택시의 상용화가 가능해질지 주목된다. 8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민간항공국의 'EH216-S' 생산 라이센스 발급은 글로벌 eVTOL(전기 수직 이륙 및 착륙 항공기) 업계 최초의 생산 라이센스다. EH216-S는 이항이 중국민간항공국으로부터 형식 인증서를 획득한 최초의 eVTOL 항공기이자 세계 최초의 드론 택시 모델이다. 전기 모터 및 프로펠러가 각각 16개로 승객 2명 또는 260㎏의 화물을 싣고 최고 시속 130㎞로 약 25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향후 무인 조종 시스템이 적용될 새 형태의 교통수단으로 저소음, 무공해, 고효율의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활주로가 필요 없다. 후화즈(胡华智) 이항 회장은 이번 라이센스 발급은 EH216-S 제품이 대규모 생산 단계에 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
'5059억5000만 위안' 한화로 약 94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 2023년 중국에서 평가된 저고도(低空) 물류 경제 규모다. 물류 산업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해 이제는 세계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의 물류는 이제 유인 물류에서 드론 등 기계를 활용한 무인 물류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 새롭게 등장한 용어가 바로 '저고도 경제(低空经济)'다. 저고도 경제는 저고도 공역에서 드론 등 유·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여객·화물운송, 농업·기후·보안 관련 포괄적 서비스 산업을 일컫는다. 'CCID 컨설팅 지능형 장비산업 연구센터'가 '2024년 중국 저고도 경제 발전 연구 보고서(中国低空经济发展研究报告)'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가 33.8% 성장해 5059억5000만 위안(약 94조 원)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또 저고도 비행 활동의 증가와 저고도 인프라 투자의 효율성으로 인해 2026년에는 저고도 경제 규모가 1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내 드론 설계·제조업체는 약 2000개, 등록된 드론은 126만7000대로 전년 대비 각각 32.2%, 11.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자체 개발한 전기자동차 SU7(Speed Ultra 7)를 28일 공식 출시했다. 전자회사가 이제 자동차를 만드는 시대가 온 것이다. 사실 전기를 구동 에너지로 이용하는 자동차 시스템이 개발된 이래, 자동차는 '전자제품'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다만 생산자나 소비자 입장에서 기존 내연기관 위주의 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쉽게 바꾸지 못하면서 자동차는 기존 제조사가 만들어야 한다는 게 지금까지의 시장 반응이었다. 하지만 실제는 어떨까? 샤오미의 이번 자동차 출시는 이 같은 자동차 시장 인식에 대한 도전장인 셈이다. 레이쥔 샤오미 그룹 회장은 이날 SU7 출시 라이브 기자회견에서 SU7 표준 버전의 가격은 21만5900위안, SU7 Pro의 가격은 24만5900위안, SU7 Max의 가격은 29만9900위안으로 책정됐으며 SU7 표준과 Max 버전은 4월 말, Pro 버전은 5월 말에 배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SU7 표준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265㎞,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제로백은 2.78초다. 5분 충전에 138㎞, 15분 충전에 350㎞ 주행이 가능하다.
'10만번째 전기자동차' 중국 전기차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세계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본사를 둔 둥펑자동차(东风汽车公司)가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 란투(岚图)의 10만번째 생산을 발표했다. 중국 '전기차 굴기'의 상징적인 숫자다. 9일 둥펑자동차는 공식 웹사이트에 우한경제개발구에 위치한 란투자동차 공장의 생산 라인에서 조립되는 10만번째 란투를 공개했다. 란투는 둥펑자동차 최초의 고급 신에너지 자동차 브랜드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에너지차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한 후베이성 자동차 산업의 상징으로 꼽힌다. 후베이성은 2025년까지 성내 전체 자동차 생산량 중 신에너지 자동차의 점유율을 40% 이상, 금액으로는 3500억 위안(약 65조 원)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둥펑자동차는 지난 2020년 7월 29일 란투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4월까지 'SUV + MPV + 세단'의 3개 카테고리 레이아웃을 완료했다. 루팡(卢放) 란투자동차 CEO는 "지난해 란투는 전년 대비 160% 증가한 5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오늘 조립 라인에서 생산된 10만번째 차량은 연간 판매 목표인 10만 대를 향한 질주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