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상반기 석탄 생산이 전년보다 늘면서 발전용 석탄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석탄공업협회는 1~6월 규모 이상 산업 기업의 원탄 생산량이 24억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6월 한 달 생산량은 4억2000만 톤으로 하루 평균 1404만 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석탄 수입은 2억22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1.1% 줄었다. 장훙(張宏) 중국석탄공업협회 대변인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도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스마트 채굴 설비 비중은 사상 처음 5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1만6000여 개 고위험 작업장이 무인화로 전환돼 안전성과 생산 효율이 향상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22조 8300억 위안’ 한화로 약 4,419조 2,03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 올 상반기 집행된 사회융자 규모 증가액이다. 사회 대출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 경제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의미다.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사회 대출 규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사회융자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사회융자 규모 증가액은 22조 8300억 위안(약 4,419조 2,0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4조 7400억 위안(약 917조 5,218억 원) 많았다 실물경제에 공급된 위안화 대출은 12조 7400억 위안(약 2,466조 8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6억 위안(약 54조 1,221억 원) 증가했다고 했다. 6월 말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은 330조 2900억 위안(약 6경 3,93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다고 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의 다방면 데이터는 중국 경제의 활력을 뚜렷하게 보여주며, 경제 운행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에 동방금성(Ori
“2021년, ‘저공경제’는 처음으로 국가 계획에 포함되었고, 2023년에는 전략적 신흥 산업에 편입되었다” 중국 매체가 전하는 중국 ‘저공 경제’의 핵심인 드론의 발전 궤적이다. 중국의 ‘저공 경제’ 생태계 구축 계획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 중국의 ‘드론멍’은 그렇게 오래됐고, 이제 그 꽃을 피우기 직전이다. 꽃은 과실의 싹이다. 꽃이 지고 나면 맛 있는 열매가 맺힌다. 중국의 ‘드론멍’은 과연 어떤 열매를 맺을 것인가? 구체적인 언급은 지난 2024년에 있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24년 3월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정부 업무 보고》에 처음으로 ‘드론멍’에 대한 언급이 반영되었다. 공산당 제20기 3중전회에서는 “일반항공 및 저공경제 발전”을 분명히 제시했다. 중앙공중관리위원회는 특별 조치를 발표하며 저공관리 체계 개선, 공역 자원 배치 최적화, 운행 서비스 품질 제고, 기반 역량 강화, 법에 따른 공역 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전국 공중관리 시스템에 저공 공역 관리 업무 강화를 지시했다. 일련의 정점 설계, 지역 시범, 산업 실현의 추진 경로는 신흥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제도적 강점을 부각시켰다. 앞서 언급했듯 중국의 저공경제가 활발히 발전
중국에서 정부 출산 장려금을 노린 상술이 네티즌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물가가 거의 제자리 걸음을 걷거나 살짝 뒷걸음질까지 하는 게 중국의 물가인데, 유독 크게 오르는 분야가 있어 중국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육아용품이다. 특히 출산직후 아이와 엄마에게 필요한 용품들의 가격이 적지 않게 올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정부가 보조금까지 주면 뭘 하냐”는 볼맨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중국 매체들도 이 같은 실정을 지적하며 당국의 ‘모자(母子) 용품’ 가격 단속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들어, 육아보조금 지급에서부터 점차 무상 유아교육 시행에 이르기까지 여러 정책 혜택이 쏟아지고 있다”며 문제는 이 같은 정부의 지원을 노린 상술이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일부 상인은 이를 틈타 판촉 행사 변화를 핑계로 꾀를 부려, 몰래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얄팍한 수법을 부리고 있다”고 고발했다. 실제 중국 인터넷에 다수의 학부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최근 온라인으로 구입한 분유·기저귀·이유식 등 모자용품 가격이 예전보다 10위안(약 2000원)에서 수십 위안까지 오른
7월 한 달 간 중국에서 철도를 이용해 움직인 여객수가 4억 56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6% 늘어난 수치다. 여름철 휴가 인원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라고 중국매체들은 분석했다. 중국차이푸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국가철도그룹(국철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7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한 달 간의 철도 이용객 현황 자료를 공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철도 누적 여객 송송 인원은 4억 56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국 매체에 국철그룹 운송부 관계자는 3분기 열차 운행도표를 바탕으로 하계 임시열차 운행도표를 편성·시행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중국 전국 철도 일평균 여객 열차 운행 편성은 1만 1416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중국 매체에 중국물류구매연합회 분석가 우웨이는 “여름철 주민들의 이동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라며 “이는 주민들이 휴가를 이용해 여행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중국 매체들은 전국에서 시민들의 여가·오락 활동 의지가 높아져 8월에도 하계 소비가 긍정적인 영향을 계속 줄 것이라고 전망
중국 광둥성과 장쑤성의 상반기 GDP총액이 7조 위안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31개 성 가운데 상반기 GDP ‘6조 위안 클럽’에 든 성은 이들 둘이 유일했다. 두 성에 이어 산둥성이 상반기 GDP총액 위로 5조 46억 위안(약 1,056조 8,922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1,2위와 3위의 격차가 1조 위안 이상 벌어진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각 성별 GDP 실적을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상반기 GDP 총액은 66조 536억 위안(약 1경 2,785조 원)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광둥성과 장쑤성은 모두 6조 6000억 위안(약 1,277조 5,620억 원)을 넘어섰으며, 광둥성이 6조 8725억 4000만 위안(약 1,330조 3,175억 원)으로 전국 1위, 장쑤성이 6조 6967억 8000만 위안(약 1,296조 2,957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산둥성은 3위로 5조 46억 위안(약 1,056조 8,922억 원), 저장성은 4위로 4조 5004억 위안(약 871조 1,424억 원)을 기록했다. 쓰촨성과 허난성은 각각 3조 1918억 2000만 위안(약 617조 8,40
‘저공 경제’ 중국 당국은 이 경제 생태계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글로벌 생태계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일단 중국 내수 시장에서 ‘저공 경제’ 생태계가 자리 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 단계에서 중국 당국은 관련 기술의 확보에 가장 큰 힘을 쏟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가 전략 과학기술의 신고지로서, 중국 당국은 저공경제가 일반항공 산업을 근간으로 하고 드론, eVTOL, 공중·지상·우주 통합 정보망 등 신기술을 융합하며 인간의 공간 활용 방식을 점차 재구성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판단 위에 전략적 관점에서 저공경제는 국가 발전 공간의 확장 및 신형 생산력 육성에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는 게 중국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은 “드론 기술의 발전 수준은 한 국가의 기술 경쟁력을 측정하는 새로운 척도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실 드론은 산업 생태계로서 뿐만이 아니다. 군사 안보 분야에서 드론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히 생각해서 드론 물류망 구축에 필요한 정밀 지도는 이미 각국이 철저한 보안 대상으로 삼고 있는 안보 자산이다. 현재 세계 주요 경제국들은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저공
‘저공 경제를 아시나요?’ ‘플랫폼 경제’ 생태계를 만든 중국이 이번엔 ‘저공 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저공 경제’란 드론으로 만들어지는 물류 생태계를 의미한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드론 생산국가다. 기술과 부품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불과 10년전만에도 해외 수주를 받아 조립을 하고, 짝퉁 싸구려 드론을 장난감으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던 중국이다. 10년만에 드론 기술로 세계를 제패한 뒤, 이제 중국 내수 시장에 ‘저공 경제’라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시도하는 경지에 오른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에서 ‘저공 경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물류 분야에서 드론은 효율성 혁신을 일으켰다”라며 “물류는 물론 산업 생산 설비 관리에도 드론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드론은 '지점 간(point-to-point)' 정밀 배송이 가능해 지상 교통의 장애를 뛰어넘고, 배송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공중 택시' 역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고성능 배터리, 탄소섬유 소재, AI 비행 제어 기술 등을 접목한 수직 이착륙 전기 항공기(eVTOL)는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루었으며, 선전
중국 재정부가 하반기 경제 운용에 대해 “거시 정책이 계속 힘을 발휘하고, 적시에 강도를 더하는 한편,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유연성과 선제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용 안정, 기업 안정, 시장 안정, 기대 안정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입장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가 결정된 뒤 나온 것이다. 앞서 S&P는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를 ‘A+’로 유지하며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 재정부는 S&P의 보고서가 중국 경제 성장의 회복력과 부채 관리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것은 중국 경제의 긍정적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 상반기 집행된 중국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다. 올 상반기 중국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정책 ‘패키지’를 적절히 가동한 것이 특징이다. 결과적으로 주요 경제 지표는 성과를 냈고 신기술 등 질적 생산력의 혁신도 이뤄내고 있다. 상반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
‘아파트 관리비, 남으면 환급해준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조금씩 일상이 되는 현상이다. 중국 매체들은 ‘아파트 관리금 환급’ 현상에 대해 “사회 경제의 최고 가치인 ‘투명성’이 빛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청두시 진뉴구의 한 아파트 단지가 입주민들에게 남은 관리비를 환급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난퉁, 쿤밍 등 여러 지역에서도 일부 아파트 단지가 공공수익을 현금이나 관리비 차감 방식으로 입주민들에게 돌려준 사례가 있었다.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잉여금 환급 여부는 관리비 산정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국의 「관리서비스 요금 관리방법」에 따르면, 입주민과 관리회사 간에는 ‘포괄정액제(包干制)’ 또는 ‘성과급제(酬金制)’ 등의 방식으로 관리비를 계약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포괄정액제의 경우, 입주민은 관리회사에 일정한 금액의 관리비를 지불하고, 그에 따른 흑자나 적자는 모두 관리회사가 책임지며, 관리비는 회사의 수입으로 처리되어 입주민이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알기 어려운 구조다. 반면 성과급제의 경우 미리 걷은 관리비 중 약정된 비율이나 금액을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