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억 위안' 약 한화 6조2569억 원 가량이다. 항저우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다. 중국의 한 도시의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가 10조원을 육박하는 것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웹튠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15억 인구가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 만화 보기를 즐기니, 사실 성장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영화에 이어 온라인 만화 역시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항저우는 이 같은 중국의 애니메이션 시장을 개척하는 선두 도시다. 최근 저장(浙江)성 항저우시 애니메이션산업센터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1년 항저우시 애니메이션 게임산업 발전은 코로나 속의 하향세를 보인 다른 산업들과 달리, 압도적인 상승세를 실현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항저우시 애니메이션 게임산업 총생산액은 328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디지털 경제 선점을 살려 항저우 애니메이션 게임 업체들은 5G, 클라우드, AI 등 디지털 신기술 통합 적용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 속에 온라인 웹튠과 애니메이션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또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을 했다
'3억 명'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면서 중국에서 이번 겨울 동계 스포츠를 즐긴 인파 수다. 당초 목표였으나 초과 달성했다. 뭐든 초과 달성하는 게 중국 공산당의 특징이다.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 결정 이후부터 2021년 10월까지 전국 빙설스포츠 참가인원은 3억4600만명, 빙설스포츠 참가율은 24%를 넘어섰다. 쉬허젠(徐和建) 베이징 프레스센터 주임은 2월 17일 베이징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억 명을 빙설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약속이 실현된 것이 베이징 올림픽 최대 유산 성과라고 말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중국에선 지역 여건에 따라 전국적으로 대규모 빙설 스포츠가 잇따라 진행됐다. 현재 빙설 스포츠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전국을 뒤덮었고 빙설 스포츠는 서민, 특히 젊은이들의 레저 및 유행 스포츠가 되었으며 중국 가정의 생활 양식 중 하나가 되었다. 도효동(涂晓东) 국가체육총국 선전국장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서 중국은 3억 명의 사람들을 빙설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실천을 전개하여 빙설 스포츠의 비약적인 발전을 크게 추진하였다"고 말했다.
'7000곳' 중국에서 인기를 끈 밀크티 가게 '鹿角巷(The Alley 더앨리)'의 유사 브랜드 숫자다. 중국은 도시명, 거리 이름 등을 상표로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 루자오강은 골목 이름이어서 상표 등록이 안된다. 이 틈을 노리고 중국 곳곳에서 유사상표를 등록을 한 것이다. 실제 한국의 '빠리바케트'(파리 빵집) 역시 같은 이유로 상표 등록이 안돼 손해를 봤었다. 중국에서 밀크티 가게 '鹿角巷(The Alley 더앨리)'의 실제 직영점은 단지 114개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鹿角巷(The Alley 더앨리)'는 상점 위조 및 권리 보호에 이미 1억 위안을 썼다. 이 때문에 '鹿角巷(The Alley)'은 '올해의 최악의 밀크티 가게'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뉴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가짜 밀크티를 마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진짜와 가짜의 비율, 진짜를 마실 확률이 블라인드 박스 같다고 표현했다. 이것은 "브랜드 희석"의 매우 생생한 사례이다. 브랜드 유지 관리가 부족하고 시장에 가짜 제품이 확산되어 브랜드의 이미지, 평판 및 제품 품질이 크게 흐려지고 인지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시장 가치가 크게 감소한다. 사실 현대의
'87억7000만 건' 중국의 지난 1월 택배 서비스 이용량이다. 코로나 시대 중국 택배 업무가 매년 기록 갱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중국 국가우정사업국이 발표한 우정사업 운영실태에 따르면, 2022년 1월 전국 택배서비스 사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87억 7000만건을, 우정저축은행은 직접 영업수입을 제외한 우편사업 수입은 8.7% 증가한 127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1월 우편서비스 업무는 총 260.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다. 우편배달서비스 업무는 25.6억 건으로 5.8% 감소했다. 우편배달서비스 업무는 수입이 8.1% 증가한 40.2억 위안을 기록했다. 1월 전국 퀵서비스 기업의 업무량은 87억 7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업무수입은 917억3000만 위안으로 5.7% 증가했다. 이 중 같은 도시의 업무량은 10억 7천만 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하였다. 1억6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국제/홍콩-마카오 업무량은 13.0% 감소한 1억6000만 건을 기록했다.
'0.2포인트' 지난 1월 전월대비 중국의 중소기업 발전지수 상승폭이다. 중국 중소기업협회는 최근 중국의 중소기업 경제운용 상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1월 중소기업 발전지수는 89.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른 것이다. 중국의 중소기업발전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산업·교통운수우편·창고저장업, 정보전송용 컴퓨터 소프트웨어업, 숙박음식점업지수가 각각 전월 대비 0.4포인트, 0.3.3, 0.6포인트, 0.4포인트 상승해 2개월 연속 반등하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기업효율 또한 향상되었다. 대부분의 상품가격이 높은 등급으로 상승하고 상하위 업종과 기업의 경영효율이 약간 개선되었다. 1월 실적지수는 74.9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
'6926만대' 중국이 지난 2021년 수출한 자전거 수다. 중국의 자전거가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 자전거는 '대륙의 이동수단'이었으나, 한 때도심의 '공용 이동수단'에서 이제 '레저용'으로 주요 수출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실 90년 한중 수교이래 중국을 찾은 한국인들이 놀라는 장면이 출퇴근 시간 도로를 채운 자전거의 물결이었다. 수많은 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도심의 도로를 누볐다. 자동차가 지나다니기 힘드는 상황이 연출되기 했다. 짧은 치마를 입고 탄 아가씨도 있고, 삼륜차를 끄는 자전거 위에 앉아 한가로이 담배를 피는 수염 그득한 배달부 아저씨들이 쉽게 눈에 띄었다. 심지어 관광지에서 손님을 태우기 위해 줄을 지어 서 있는 자전거 택시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에 자동차가 늘면서 이 같은 모습은 사라졌다. 도로 이용이 금지된 곳도 나왔다. 현재는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분명해졌다. 하지만 자전거는 죽지 않았다. 출퇴근 자전거 대군은 전기모터와 자동차로 대체되고, 자전거는 더 이상 주력이 아니지만, 2020년부터 중국의 자전거 및 부품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고급화되는 추세다. 세관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자
'20억 명이 관심, 4500만 명이 콘텐츠 재생'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세계인의 관심도에서도 이미 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확실시 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그 어느 때보다 '편파논란', '정치화 논란'이 심하지만 오히려 그 덕에 세계 각국의 관심은 더욱 고조됐다. 이미 방송 콘텐츠 재생 횟수가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올림픽 방송 콘텐츠는 올림픽 방송서비스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가 주관하고 있다. 최근 야니스 이그재르커스 OBS 대표이사에 따르면 OBS 자체 플랫폼에서만 지금까지 20억 명이 관심을 표했고, 최근까지 4500만 명이 콘텐츠를 봤다. 이는 한국의 평창 올림픽 대회 전체 기간의 합계를 웃도는 수치다. 최근 OBS는 중계사 측을 제외한 모든 콘텐츠를 자체 디지털 플랫폼 olympic.com에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야니스 대표는 "어제 전체 올림픽 소셜미디어에서 베이징 올림픽이 20억 명의 관심을 받았고, 어제도 500만 명의 관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OBS가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에도 가장 혁신적인 대회 중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OBS는 이번에 역대 처음으로 UHD와 HDR 기술인
'2억명' 중국의 프리랜서 수다. 중국 인구의 12%가량이다.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수다. 인구 10%이상이 프리랜서라면 다른 산업의 고용상황은 어떤지가 궁금할 정도다. 최근 중국 통계청 관계자는 2021년 말 기준 중국의 프리랜서는 2억 명으로, 이 중 앵커 및 관련 종사자 수는 160여만 명으로 2020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소식이 알려지자 ‘#젊은 층이 왜 온라인 직장을 선호하는가’, ‘#중국 프리랜서가 왜 2억 명에 달하는가’ 라는 화제가 웨이보 검색어에 올라 많은 네티즌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변호사, 가수, 모델, 기술직 등 일하는 방식이 자유롭고 유연한 직업들을 ‘프리랜서’라고 부른다. 최근 몇 년간 중국 국가의 부서들은 노동자 고용, 산업 발전, 기업 발전 등에 관한 정책을 발표해 공업적 발전을 위한 강력한 정책을 뒷받침하고 프리랜서들에게도 기본적인 권익을 보장해 왔다. 또한 인터넷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코로나19 여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프리랜서 형태의 취업은 미래 일자리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고, 새로운 유연고용 방식은 근로자들이 전통적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자율성을 발휘해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배정하고 개인의 워라밸
'2023년' 중국의 로봇 의료 치료에 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국 양로기구에 '물리치료 로봇'이 정식 도입된다. 물리치료 로봇은 추나요법을 시행한다. 사실상 안마로봇인 셈이다. 최근 '인민건강시스템공학로봇연구소'는 중국 중관춘(中關村) 문두골(門頭骨)지역에 정식 오픈했다. 연구소는 오는 2023년 지역 양로원 등에 물리치료 로봇을 도입 시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비트는 로봇팔의 "다섯 손가락", 오므리는 마사지를 하는 "손", 약간의 진동과 함께 화면에 각종 파라미터가 표시된다. 강도, 시간, 그에 따른 신체 위치, 사용자가 모니터링하는 간호사에게 한마디만 말해주면 언제든지 파라미터가 조정되어 다른 힘의 추나요법을 경험할 수 있다. "미래의 건강로봇은 이런 안마로봇을 기반으로 개발돼 다양한 사람들에게 물리치료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웨이훙싱 인민건강시스템공학로봇연구소 부주임은 말했다. 스마트 가정의학의 고도화와 대중화로 스마트의료, 인공지능 의료 등 산업이 발전 절정을 맞으면서 물리치료 로봇은 새로운 개념이 된 지 오래다. 웨이훙싱은 현재 이 안마로봇이 이미 여러 물리치료 기관에서 직무하고 있으며, 4~5명의 물리치료사를 대체할 수 있고,
지난 2021년 신규 등록한 오토바이수만 1000만대, 그런데 베이징 도시 도로에서는 오토바이를 찾을 수가 없다. 그 많던 오토바이는 어디로 갔을까? 많이 팔리고 있지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오토바이의 종적이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21년 중국 전국의 기동차량 등록수는 총 3억9500대다. 이 중 자동차가 자동차 3억200만 대에 달한다. 오토바이가 수천만대가 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오토바이는 최근 연속 급성장했다. 관련 업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오토바이 신규 등록이 전년동기 대비 21.67% 증가한 1005만 대를 기록했다. 과거 생계형, 이동형 오토바이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오락성 갖춘 대형 오토바이가 인기다. 그런데 최근 중국 도로에서는 오토바이를 찾기 힘들다. 누가 그 많은 오토바이를 옮긴 것일까? 바로 주범은 당국이다. 당장 베이징만해도 지난 1985년부터 오토바이 금지령이 시행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베이징처럼 전국 200여 개 이상의 도시에서 오토바이 금지령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중국 오토바이 애호가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최근 오토바이의 승차감을 즐기는 애호가들이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