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정부는 주우한 한국 총영사관에 마스크 6만장을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한국의 대구, 대전, 광주, 청주에 전달하기로 했다. 우한시가 지원하는 마스크는 곧 항공편으로 한국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중국의 상하이 등 여러 지방 정부가 마스크 등 코로나19 관련용품을 지원한 사례가 있었지만,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우한시가 한국 지원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우한시와 후베이성은 큰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한국에 큰 감사를 표시한 바 있다. 다음은 우한시의 한국 마스크 지원에 대한 중국 네티즌 반응이다. 우한이 이렇게 기고만장해지다니, 정말 기뻐. 시 한 수를 지어야 해: “자랑하지 말고, 스스로 자화자찬하지 마라” 오늘 직장에서 마스크 10개를 받아 정말 감동했어. 이제 전염병이 거의 사라지니, 마스크의 생산 능력은 마침내 수요를 따라잡게 되었나 봐. 중국은 이제 친하고 가까운 관계나 대금 지불 속도에 따라, 마스크를 수출해도 되겠어. (만약 광각기 (반도체 제조의 중요한 기계)로 값을 지불한다면, 우선적으로 살 수 있게 해주자) 코로나가 재차 증명했네, 이런 산업이 최고라는 것을. 현재 마스크는 언제 어디서나 살 수 있어, 일반 마스크는
한국 정부가 마스크를 1주일에 1인당 2장씩 살 수 있도록 5부제를 도입했다. 소위 공적마스크로 장당 1,500원씩 값싸게 공급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공급이 많이 부족하다. 지난 일주일 동안 우체국,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공적 판매처에 마크스 총 4천8백만 장이 공급됐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심지어 남의 명의를 도용해 사재기하여 비싸게 되파는 등 얄팍한 수법도 등장한다. 마스크 두 개로 일주일을 사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이 마저 약국에 들어오는 수량이 일찍 바닥나면, 아침부터 긴 줄을 섰다가 허탕치고 빈 손으로 돌아가는 시민들도 적지 않다. 당국이 약국에 공급해야 하는 수량을 공장에서 구하지 못해서다. 왜냐하면 일부 사업가가들이 현금을 들고 , 생산공장하고 뒷거래를 하면서 수만, 수십만장씩 생산된 마스크를 도매로 빼 돌리기 때문이다. 이들 악덕 사업자들은, 약국 우체국 농협등에서 싼 값에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 두배, 심지어 서 너배 씩 비싸게 팔기도 한다, 이처럼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그것도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절박한 사람들의 처지를 이용해 돈을 빨아 먹는 사람들이 있다는 한국뉴스를 보고, 중국 네티즌들이 분개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의 미국내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정부가, 17일 부터 영국으로 부터의 모든 입국을 전면 봉쇄하기로 결정했다. 영국과 함께 바로 이웃한 아일랜드까지 미국 입국금지 국가에 포함되었다. 며칠전인 11일, 유럽발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할 때도, 이 두 국가만큼은 예외로 했었다. 그러면서 한가하게 재선 운동까지 벌이며 자신만만하다고 했던 트럼프대통령이, 며칠사이에 완전히 태도를 바꿔, 미국의 최고 동맹국이라는 영국에 대해서 까지 문을 닫아버린 것이다. 요즘 미국언론앞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안색이 그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피곤이 역력한 표정이다. 연일 확장되는 세계적인 ‘셧다운’ 앞에서 지구인들은 이동의 자유를 잃었다. 문자 그대로 혼돈속에 지구전체가 빠진 것이다. 이날 미 국방부도, 5월 11일까지 장병과 가족의 미국 내 이동을 제한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트럼프는 더 나아가, 미국내 내국인과 미국인 전부에 대해 여행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며칠동안 미국 주요 공항은 유럽발 귀국행렬이 이어지면서 입국심사대 앞은 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 광경을 전하는 미국언론 조차도, 바이러스가 퍼지기 좋은 환경
코로나19 공포에 따른 생필품 사재기 조짐과 관련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줄은 길지만, 공급은 부족. 코로나19 카오스로 촉발된 패닉 구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LA타임스 역시 코스트코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화장지, 물, 쌀과 통조림과 같은 생필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에서도 현지 언론의 이 같은 기사를 인용하여 크게 보도했다. 다음은 미국의 생필품 사재기 조짐과 관련한 중국 네티즌 반응이다. 이 기사는 공포에 질려 물건을 사재기하도록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합리적으로 비상 물품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고, 생활 상식을 더해주어 맹목적이고 당황스러운 것을 피하게 해준다고 생각해요. 두려워하는 심리 말고, “비상 식품”이 정말 필요하니? 필요 없어지길 바라. 설마 단수되고 정전이 될까? 왜 통조림을 사두려고 하는 거지? 이건 허리케인 등과 같은 자연재해와는 다른데 말이야. 그러게 말이다. 많은 사람이 쌀 열 가마니를 사는데도 집안에는 응급 키트조차 없지... 두려운 미국인 (중국계 미국인 포함)이 총을 사고 탄알을 모으고 있지 않니?
2010년 말 중국 한국상회와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 공동 주관으로 ‘2011년 중국 경제전망과 12차 5개년 규획’ 이라는 주제로 조찬간담회가 있었다. 연사는 왕이밍 (王一鳴)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상무부원장이다. 거시경제연구원은 정부에 국가거시경제와 사회발전관련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연구기관이다. 이곳의 상무부원장이면 고위인사로 분류된다. 강연 내용 중 “선진 국가들도 경제정책과 기업의 의사결정에서 노동조합이 미치는 영향력이 작을수록 소득 불평등이 커진다.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자동차, 철강, 조선 등 핵심 산업 노동자들의 강력한 노조의 존재로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었고, 이들의 존재는 중산층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중국은 이러한 강력한 노조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소득 불평등의 위험이 크다”고 했다. 중국 고위층 인사의 입에서 이런 발언이 나온 것이 믿기지 않았다. 중국공산당은 강령에서 노동자계급 혁명군대로서 자본가계급을 타도해 계급 구분을 소멸시키며, 자본가의 사유제를 없애고 공장 등 생산수단을 몰수해 사회 공유로 귀속시킨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이런 국가에서 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인 노조가 존재조차 하지 않
지난해 12월 우한에서 신종폐렴이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10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우한시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항공기편으로 우한에 도착한 시진핑 주석이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우한 방역의 상징 훠선산 병원이다. 훠선산 병원은, 우한 코로나 발발 직후 시 중심으로부터 상당히 떨어진 외곽의 대지 위에, 열흘동안 24시간 공사를 벌여 중환자 집중 치료시설과 1천개의 병실을 만들어, 초기 대량발생한 우한시의 확진환자들을 집중치료해온, 우한 방역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병원의 공사지휘와 치료장비등 병원시설을 완공할 때까지는 우한시 의과대학이 진행을 맡았고, 완공 직후부터는 인민해방군이 일체의 치료업무등 병원 운영을 책임지고 지휘했다. 인민해방군은 병원이 건설되는 열흘 동안, 훠선산 특별병원에서 일선 치료를 담당할 군의관과 군간호병등 군의 의료인력 약 만여명을 선발하고 조직한 후 긴급 투입했다. 현재까지 후베이성의 우한폐렴 사망자는 3000 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24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주석은 우한의 현장방문에서, "반드시 이 전쟁에서 이길 것입니다. 우한 필승! 후베이 필승! 중국도 필승!" 이라고 구호를 외쳤다. 시주석
정부 발표에 따르면 3월 1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407명이며 이 중 247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고 60명이 사망했다. 어제 확진된 신규 환자는 242명으로 지금까지 발생한 총 확진환자가 7,755명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한국정부는 모두 22만 2,395명에 대해 진단시약을 사용한 확진 검사를 수행했다. 그리고, 특히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에서의 상황악화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인천의 3개 지자체 사이의 긴밀한 협력과 협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중앙대책본부 차원에서도 3대 지자체 간의 업무협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지자체의 인구만 거의 3천만명에 육박하며, 전철 광역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통해 출퇴근하는 동일 생활권으로, 지자체의 행정구역별 방역이나 나홀로 안전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또, 지역별로 요양 시설 등 생활시설과 콜센터와 같은 밀집사업장에서 감염 사례가 산발적이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긴장속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의 일일증가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 7’ 발매 직후 중국의 주요 음악 차트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음원사이트 공개 6시간 만에 중국 왕이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량 33만장을 돌파하여, 컴백 첫 날부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타이틀곡 ‘ON"은 방탄소년단만이 가지는 에너지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아티스트로의 소명의식을 담은 노래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은 방탄소년단에 대한 중국 네티즌 반응이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 단지 춤추는 방탄소년단만 생각하고 싶어. 스트리밍 시대의 폐해야, 음악의 본질은 사라지고 매일 허위 차트에만 매달려,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거지. 웃게 해줘서 고마워
중국당국이 이례적으로, 우한을 현지 시찰한 쑨춘란 부총리일행을 향해 함성를 지른 동영상을 검열 삭제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서열 25위의 당중앙 정치국원이면서 국무원 부총리인 쑨춘란이 외부와 봉쇄된 우한시를 방문해 당서기일행과 함께, 주민들의 생활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한 아파트단지를 시찰하던 중 사건이 터졌다. 아파트 주민들이 창을 열고 쑨 부총리에게 " 가짜다 가짜 ! " 라고 소리를 질렀고, 주민중 누군가가 이 상황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찍어, 웨이보등 중국 소셜미디어에 그대로 올라간 것이다. 중국 당중앙은, 지난달 13일 후베이성 당서기와 우한시 당서기를 한꺼번에 경질하는 초 강수를 둔 바 있다. 초기 대처에 실패했다며 엄하게 문책한 것이다. 경질된 전임자들은 후베이성 당과 우한시 당 상임위원회 위원자리도 박탈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나서 약 20일 후, 베이징에서 부총리가 내려가, 신임 지도자들이 잘 대처하는 지를 확인하는 중에, 주민들이 부총리에게 불만의 소리를 전달했고, 이 과정이 전 중국에 퍼져 나간 것이다. 이는, 새 지도자들이 임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한시민들의 생활과 방역등에 있어서 여전히 문제가 있
지난 2일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난리를 치르고 있는 이 엄중한 시기에, 뜬금없이 북한의 방사포 발사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들은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이 "어렵게 얻은 긴장 완화 국면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관련국들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발표한 사실을 그다지 큰 비중을 두지 않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되풀이한 것이다. 10여 년 전 사건이 생각났다. 중국 법인장을 맡은 지 얼마 안 된 2010년 11월 23일 오후에 발생했던 일이다. 북한이 연평도에 170여 발의 포탄을 발사하여 평화로운 섬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휴전 후 최초의 민간 거주 지역에 대한 공격이었다. 군인은 물론 민간인 사망자까지 나온 충격적인 도발이었다. 2010 중국 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당시에도 중국 정부는 북한을 규탄하면서도, 그 해결을 위해서는 6자회담이 우선이라는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중국의 각종 언론 매체 대부분은 미국이 항공모함을 파견해 합동군사훈련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메인으로 보도했다.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