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계속 전략 무기를 개발한다고 발표하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한반도 중재자 역할을 기대하고 있지만, 북한이 과거로 회귀하자 곤혹스런 입장이다. 북중 관계에 긴장감이 돌면서, 올해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 노동당 7기 5중전회의 결과에 대해 중국 측이 어떤 논평을 냈는지 묻자, 3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겅쐉(耿爽) 대변인이 다시 입장을 밝혔다. 겅쐉 대변인은 우선 북한노동당 7기 5중전회가 최근 폐막하고, 회의 관보에서 각 분야, 특히 경제 분야 건설 성과를 요약하고, 향후 사회경제 발전의 목표와 방향을 명확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우호적인 이웃으로서, 북한이 꾸준히 경제를 발전시켜 인민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성취를 이룩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겅쐉은 회의 관보가 북·미 관계에 대해 많은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북·미 양측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해 그 결과를 도출하고, 서로 선순환을 이루어 난국을 타개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진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착실
중국 깡패 이야기다. <중국의 갱스터 보스(黑帮老大)>, <중국의 제1호 방주(第一帮主)> (帮主: (비밀 결사·파벌·집단의) 우두머리)로 불리우는 인물이다. 중국 근대를 풍미한 '상하이탄(上海灘)' 청방(靑幇)의 보스 두웨셩(杜月笙·두월생). 밑바닥부터 시작해, 훗날 암흑조직의 최고인물이 되어 상하이탄을 장악했다. 그는 구타와 살인, 아편밀매를 일삼는 건달패 두목이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는 장제스(蒋介石·장개석)의 반혁명 행동에도 적극 가담한다. 항전기간에는 팔로군(八路軍)을 적극 후원하기도 했다. 사교계의 큰 손이 되어 여러 명사들과 친분을 쌓았으며, 자선가로 변모하여 재단을 운영하는 등 이름을 날린다. '앙드레 말로’의 소설 ‘인간의 조건’ 사회적 배경이기도 한, 이른바 1927년의 ‘4.12 사건’에서 장제스의 명을 받고 휘하 조직을 총동원해, 상하이 내의 중국공산당 조직을 일망타진한다. 이때 사망한 공산당원은 300 ~ 400명, 실종자가 무려 5,000명이나 되는 엄청난 정치테러 사건이었다. '4.12 사건'으로 중국 공산당의 주력을 축출한 장제스는, 이후 北伐(북벌) 작업을 완수하고 중국 전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할 수
중국 남성들이 여성보다 혼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0대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혼인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이는 물질적으로 풍족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이면 혼인만족도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26일 중국사회과학원 사회심리연구센터가 발표한 ‘사회심리상태청서’에 따르면, 중국 민중혼인 만족도가 현저한 성별차이가 드러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혼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로 나누면, 50대 남성이 혼인 만족도가 가장 높다. 도시별로는 대도시 혼인 만족도가 가장 낮다. 사회경제 지위 요소는 혼인만족도와 전체적으로 정 방향 관계를 지니고 있다. 가정을 중시한 가치관이 혼인 만족도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정수입수준이 높을수록 혼인만족도도 같이 올라간다. 하지만, 가정수입이 일정이상 수준에 달할 때, 혼인만족도는 더 이상 올라가지 않다. 중국 여성의 심리건강 수준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컨트롤과 개인성장, 긍정관계 그리고 개인목표 차원에서 여성이 더 좋은 수치를 드러내고 있다. 이것은 여성이 남성보다 환경 적응을 더 잘하고, 개인 성장에 더 신경이 쓰고, 친밀할 관계를 더 잘
중국 대졸자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학원 입학과 취업을 높고 갈등을 하고 있다. 중국의 많은 회사가 고학력자를 선호하면서 학생들이 대학원을 선호하고 있지만 취업을 빨리 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최근 몇 년에 중국 대학원 진학 시험 지원자가 해 마다 올릴 만큼 ‘대학원 진학’은 중국 사회에서 심상치 않은 현상이 됐다. 지난 21~22일은 중국 대학원 입학시험일이다. 시험을 마치자 학원 입학에 대한 토론은 벌어졌다. 중국 SNS 웨이보에서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진학or취업”이라는 검색어가 핫이슈가 되어, 많은 네티즌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대학을 졸업하면 대학원 진학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이 면접 볼 때 학력이 매우 중요한 참고 사항으로 높은 학력이 강점이 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대학 졸업후 취직한 사람도 많다. 대학원 공부는 시간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고, 일찍 사회생활하면서 경험을 얻는 것도 나쁜 선택이 아니며 부모의 경제적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웨이보 댓글>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 상황을 봐서 공부가 더 적합하면 대학원 진학하고 취직이 더 적합하면 취직하고. 자기 선택에 따라 결정하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우리 사회 전면에 등장한 지 1년이 지나고 있다. 작년 11월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갑질행태는 전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고, 급기야 금년 7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마련되었다. 그러나 현행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노조가 없는 경우 사장에게 직접 신고해야 하고,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는 점 등 여전히 문제점이 남아있다. 중국에서도 직장내 가혹 행위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은 창업 열풍을 타고 매년 4백만 개 넘는 회사가 새로 생겨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직원들에 대한 충격요법이 필요하다고 강변하지만, 인격마저 모욕하는 저급한 갑질에 중국인들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내언론에도 해당 영상과 함께 보도되었던 내용이다. 재작년 중국의 한 화장품 회사 창립기념일 행사 때 일어난 일이다. 수백 명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상에 무릎 꿇은 20여명의 여직원들이 서로 뺨을 때린다. 그만하라는 회사 대표 지시가 있고서야 멈춘다. 영상이 퍼진 후, 문제가 커지자 회사가 수습에 나선다. 미용 프로그램 및 AS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고객들을 상대로 늑대 정신을 기르라는 의미로
유튜버 리즈치(李子柒)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리즈치의 팔로워는 749만명에 달하는데, 이는 BBC나 CNN을 능가하는 수치다. 중국 음식과 문화를 소재로 영상을 찍고 있는 리즈치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인 유튜버 리즈치(李子柒)는 몇 년 전부터 웨이보와 메이파이(美拍)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눈)에 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90허우 푸드 비디오 블로거’이다. 그의 비디오 작품은 현재 유튜브에서도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리즈치는 유튜브에서 749만명 팔로워를 거느린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세계 유명 뉴스 방송기구 BBC(561만명)와 CNN(796만명), FOX뉴스(386만명) 팔로워보다 많다. 리즈치가 발표한 영상작품에서 보듯이, 내용은 모두 중국 전통문화와 음식의 매력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크(蚕丝), 자수(刺绣), 죽예(竹艺), 목공(木工), 제지(造纸) 등 중화민족의 전통 수공예와 고전적인 멋이 가득한 특색 있는 음식과 같이, 전통 음악과 결합해 전원에 산재하는 아름다운 생활상을 세계에게 드러내고 있다. 이 동영상들은 높은 인기와 관심을 얻었고 평균 방송 횟수도 1000만급에 달해 많은 네
출산율 저하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는 문제가 됐다. 한국의 신혼부부들이 출산을 꺼린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 네티즌들이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공감을 표시했다. 11일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신혼부부 통계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결혼 5년 미만 초혼부부는 105만2000쌍으로 이 중 자녀가 없는 것은 42만3000쌍으로 40.2%를 차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여성의 경제활동이 출산과 관련이 많다면서 정부는 가계와 직장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어, 웨이보 핫 이슈 리스트에 올랐다. 출산율 급하게 하락한 것은 중국 최근에 상황이랑 같아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 네티즌이 “인구 고령화·소자화(少子化)는 이제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므로, 중국이 효과적으로 난제를 풀었으면 한다”라고 공감을 표현하고, 또한 네티즌은 “최근 '82년 김지영'을 보자마자 한국 경제가 발달했는데도 문화적으로 남녀 불평등이 여전하고 교육받은 여성의 자연출산 의지가 낮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것도 이런 사회문화에 대한
어느 날 사석에서 만난 대사관 고위간부가 할 말이 있다고 한다. 현지 기업인들이 대사를 어려워해서 다들 만남을 꺼려 한다는 거다. 적극적으로 면담을 주선할 터이니, 편하게 연락 달라고 한다. 그러나 끝내 연락을 주지 못했다. 2014년부터 6년 가까이 근무 중인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의 후임으로, 싱하이밍(邢海明,55세) 주(駐)몽골 중국대사가 내정되었다. 1986년 중국 외교부에 입부, 북한대사관에서 1988~1991년과 2006~2008년 두 차례, 한국대사관에서도 1992~1995년과 2003~2006년, 2008~2011년 세 차례나 근무하면서 공사참사관과 대리대사를 지냈다. 현재 중국 외교부 고위급 외교관 가운데 최고의 한반도 전문가로 평가되는 싱 내정자는 한국어에도 상당히 능통하다고 한다. 중국근무 기간(2007년 ~ 2014년)동안 김하중, 신정승, 류우익, 이규형, 권영세 대사가 있었다. 금융회사 법인장 또는 한국상회 임원 자격으로 대사와의 대면 기회가 자주 있었다. 중국 정부와의 공식적인 교류 행사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운동도 같이하고 대사관저로 초대도 받게 된다. 대사가 일행을 관저 텃밭으로 안내한다. 잔디가 있던 자리에 아담한 텃
중국에서 애플이 퇴조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기기를 바꿀 때 안드로이드로 바꾸는 비중이 늘면서 충성도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 특히 전환자의 27%가 화웨이로 갈아타면서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맥심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설치 사용자 그룹을 보면 유실률이 5%에서 9%로 높아졌다. 그와 동시에 애플의 유입률은 7%로, 2017년의 13%보다 낮다. 중국 데이터 분석회사 Quest Mobile의 감시데이터에도 올해 애플사용자의 충성도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iOS사용자가 핸드폰 교체할 때 2018년에는 43.2%가 드로이드 진영으로 넘어 왔지만 올해는 46%로 증가했다. 이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2.8%이나 늘었다. 이 가운데 27.8%의 애플 사용자가 화웨이을 선택했다. <웨이보 댓글> 그래도 주변사람들이 거의 다 ios 써는데... 주변에 화웨이 쓴 사람이 점점 많아진 것 사실이야 애플이 안 좋은 것 아니고, 다들 가난해져서 그래... 애플 팬인데... 더 이상 애플을 좋아하지 않은 이유가 두 가지 다: 신호와 배터리 다음 핸드폰도 안드로이드로 바꿔야 하는데, 겨울이 되면 유난히 빨리 배터리가 나가는데 참을 수
한국과 중국 모두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고 경쟁 또한 치열하다. 이 때문에 입시철만 되면 온통 수능이야기다. 최근 한국에서 수능결과 유출되면서 사회문제가 됐는데, 중국에서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공감을 표하면서 관련 뉴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4일이 한국 수능 점수 발표 날인데, 3일전 300명 넘은 수험생이 사전에 성적표를 조회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것은 1994년 한국 수능 제도 실행한 이후 첫 번째 수능 성적 유출사건이다. 수능 결과 유출을 수험생의 큰 영향을 미쳐, 한국 사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4일에 중국 관변 매체 CCTV에 보도했다. 중국 수능―가오카오(高考)도 한국수능처럼 비슷하게 치열한 경쟁률을 갖고 있어서 많은 네티즌은 이에 대해 공감을 표하여, 웨이보에서 높은 주목을 갖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한국에 상황은 일찍이 성적을 알면 학교 지원한 것에 대해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대학교 합격결과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 중국의 수능처럼 성적 나와서 지원한 것과 다라서 심각성이 완전 다르다”라고 댓글을 남았고, 또한 네티즌은 “시험 문제 유출도 아니고 그냥 점수 유출인데”라는 의견을 보였다.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