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19차 전국 대표자 대회 시진핑 주석 보고서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이 바로 ‘현대화’다. 중국이 말하는 현대화의 의미는 무엇일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9차 당대회 보고서를 낭독하며 잠시 차로 목을 축이고 있다. 출처=바이두 18일시주석이발표한보고서는총3만 2000 여자로발표시간만무려3시 20분에달했다.일각에서는새로운내용 없이그동안시주석이발언해온내용들의총집합이라고폄하하기도한다. “병든원로들을앉혀놓고괴롭혔다"라고까지평하는곳도있다.그럼에도불구하고이번보고서는향후중국5년의매진방향을밝히고있어세밀히분석할필요가있다는게중국안팎전문가들의지적이다.우선이번보고서에서가장많이등장한핵심 어를알아야한다.이번보고서에서‘현대화’라는단어는총47차례등장한다.이는18차당대회때보고서보다12차례많은것이다. 18차당대회보고서에서도‘현대화’라는단어는핵심 어였는데,당시는35차례등장했다.중국에서는현대화와관련해그동안많이쓰였던표현은‘현대화건설’, ‘농업현대화’, ‘교육현대화’등이다.이같은단어의용법에서보듯중국에서현대화라는의미는우리네 '현대화'란의미와좀차이가있다.우리처럼기계화,시스템화등의의미도 있지만, 그 못지않게최근우리가자주쓰는‘4차산업혁명’의선진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공산당의 중국 부흥을 위한 전략적 목표에 ‘강’을 더했다. 시 주석은 18일 오전 공산당 제19차 전국 대표자 대회에 참석, “21세기 중반까지 중국을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초한 강국을 만들겠다"라고 천명했다.시 주석의 이 말은 실은 덩샤오핑이 세운 두 개의 백 년 목표에서 ‘강’을 더 했을 뿐이다.‘결국 덩샤오핑 세운 목표를 잘 하겠다는 거 아닌가?’ 둘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고? 도대체 뭘 하겠다는 건지 일반인은 헷갈리기만 하다.” 실은 둘 사이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먼저 덩샤오핑이 말하는 ‘두 개의 백 년’이 무슨 개념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우선 두 개의 백 년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전통적인 ‘500년 역사관’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공자의 “현군은 500년에 한 번 난다"라는 말에 나온 역사관이다. 동양의 한 사회 패러다임이 만들어지면 대체로 500년은 가고, 500년이 되면 사회 패러다임이 역할을 다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교체된다는 것이다.흔히 설 입(立)로 설명한다. 새로운 현군이 나와 사회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100년간의 새로운 안정적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어 400년은 이
“19차 당대회가 막을 올렸다.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부분은 중국 지도부 교체와 제2기 시진핑 시대 중국 외교 정책의 변화다. 특히 주목받는 게 중국 내부에서 외교부의 역량 변화다. 과연 중국 외교부 지위가 올라갈까? 미 국무부 장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상무위원 나올 것이라는 분석 나오고 있다.” 중국19차당대회를‘포스트덩샤오핑시대의개막’이라고규정한다.구체적인청사진없이위험한강물에용기있는자가먼저뛰어들어강바닥의돌을찾아밟으며강을건너는식의발전 추구는당대시의 적절했고성공했다.그러나이제중국은완전히새로운시대를맞는다.일단국제무대에서중국의위상이달라졌다.이제시진핑시대의중국은국제사회주요국으로서그역할과책임을더담당해야한다는목소리가높다.이에18일부터개최되는중국공산당제19차전국 대표자대회를통해새로운외교전력과방침이나올것이라는 게 중국 안팎의 전문가들의 공통된분석이다.시진핑주석이추진하고있는외교전략의대방침은소위‘분발작위’(奋发作为)라는용어로요약된다.국제사회지도국가로서중국을인정하고,그책임을다한다는것이다.이는덩샤오핑시대‘도광양회,영불당두’(韬光养晦,永不当头;숨어서힘을기르고,나서지않는다)의외교방침이공식파괴되는것을의미한다.문제는이를위해현재의중국외교부로는부족한점이많다는것이다.현재중국외교부는부장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 한반도에서 미군은 기습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군사 행동을 할 것이다. 한국이나 일본 지도자에게 간단한 통보가 있을 수 있다. 미국이나 북한 모두 마지막 순간이 되기 전에는 핵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북한은 한 달 정도를 버틸 수 있을 것이고, 그 사이 매일 한국에서는 하루 10만 명의 시민이 죽어갈 것이다." 러시아의 네자비시마야 가제타는 블라디미르 예브셰예프(Vladimir Evseev)의 분석을 통해 최근 한국 전쟁의 결과를 이렇게 예측했다.한반도에서 전쟁의 우리 정부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예브셰프는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의 군사행동은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마지노 선을 넘은 북한을 징벌하기 위해 군사행동에 나선다면 한국과 일본 지도자와 상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공격 직전 간단히 통보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미국은 가장 잘 아는 나라로 꼽힌다. 냉전시대 서로 경쟁을 했고, 동시대 가장 많은 전쟁을 치른 나라들이다. 러시아는 또 최근까지 고위 공직자가 북한을 방문했을 정도로북의 내부 사정에도 밝은 상태다. 이런 러시아의 전문
이제 본격적인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 대표자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 최대 관심은 이후 5년간의 중국을 이끌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된다는 점이다. 과연 누가 될까? 중화권 매체는 물론 전 세계 매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화권 전 매체가 현 7명의 상무위원 가운데 시진핑 현 국가 주석과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남고 나머지 5명의 상무위원들의 신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 다만 왕치산 기율위 서기에 대한 분석이 유임이냐 퇴임이냐에 따라 차기 상무위원 인선에 큰 변화가 있었다. 대체적으로 왕 서기는 퇴임을 하는 대신 지금보다 권한이 큰 새로운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었다. 새로 독립하는 사법부의 수장 역할이 가장 적합하다는 분석이 많았다. 최근 타이완의 롄허바오는 5명의신임상무위원이 19차당대회를통해확정될것이라고봤다. 이신문에따르면가장안정권에있는인물은왕양부총리였다.일단 17기, 18기정치국위원을역임해가장자격이있다는게이신문의지적이다. 상무위원 진입문으로 통한 5대 주요 지역인 광둥성당서기도역임했다.이번에왕양이상무위원이되면중국첫 4기정치국위원을역임하는인물이된다. 롄허바오는다음인물로리잔수를꼽았다.왕치산의후임이나 류윈산의 후임으로유
중국의 해외 원조금 규모가 미국에 버금간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지난 2000~2014년간 미국이 세계 1위 규모인 3900억 달러, 중국은 그다음인 3500억 달러의 해외 원조금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무려 401조 9000억 원 가량입니다. 그런데 속내를 보면, 미국과 중국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영국의 BBC가 에이드 데이터(Aid Data)의자료로개발도상국맏형으로국제사회지위를굳혀가는중국의모습을심층취재했습니다.에이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이 2000년부터 2014년까지 140개 국가에 총 3,544억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해 미국의 해외 지원 규모는 3,964억 달러였습니다.중국이미국의턱밑까지쫓아간것입니다. 놀랄 일이죠? 그런데 속내는 완전히 달랐습니다.93%의 미국의 원조금이 공적개발원조(ODA)인 것에 반해, 중국은 단 21%의 원조금이 ODA에 속한다는 사실!그렇다면 나머지 79%는 어디에 쓰인것일까요? 통계 분석 결과, 대부분의 중국 원조금이 상업적 대출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크 연구원은 "중국의 해외 지원에는 상업적인 목적이 크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중국의 ODA 지원을 받은 국가는
중국은 북한이 핵을 갖는 것을 원하고 있다. 좀 충격적인 분석이다. 프랑스 르 피가로 중국 전문가의 시각이다. 분석을 옳고 그름을 떠나 중국 태도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프랑스 르 피가로의 한 분석을 소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2012년 정권을 잡은 후 군에서 위상을 확실히 했다. 군 지도부를 완전히 개편했다. 19차 당대회 참여하는 대표 90%를 완전히 물갈이했을정도다.인적쇄신과함께군체제개편도했다. 300만 대군 가운데 60만 명의 병력을 감원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감원 속에서도 3번째 항모를 제조하는 등 해군력을 강화했다. 이는 분명히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의 입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시주석의군체제개편은중국군의호전적성격도달라지게했다.최근 3개월간중국은남해와동해에서도발적인행동을자제했다.아세안국가들에게남중국해에서행동규칙제정을하자고역제안을하기도했다.이같은조치는중국과갈등을보이던필리핀이 2016년 7월 국제 해사 재판에서승리해얻어낸판결을무색하게만들었다. 르 피가로는 이와 함께 많은 전문가들이 중국에 있어 북한이 얼마나 중요한 나라인지를 간과하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이들이 중국이 미국의 압
중국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군 개혁이 정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월, 기존 해방군 4총부(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 체제를 해체하고 15개의 직능부문으로 전환한데 이어, 합창의장 격인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 중앙군사위원회의 사령관이전 본문 참고:http://www.bbc.com/zhongwen/simp/chinese-news-41548965 중국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군 개혁이 정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월, 기존 해방군 4총부(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 체제를 해체하고 15개의 직능부문으로 전환한데 이어, 합창의장 격인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 중앙군사위원회의 사령관이 전원 교체되었습니다. 시진핑은 특히 군부 인사에 '젊은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상장을 제쳐놓고 중장을 발탁해 사령관 등 중책을 맡기며, 파격젹인 군부 세대 교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이러한 군 개혁은 앞으로 중국의 향후 개혁방향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제 19차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에서 발표한 인사 리스트에 따르면, 300명의 군인 대표 중 90% 이상이 처음으로 전인대에 참석한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