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간의 외교일선에서는, 약 10년 전부터 왠 근거없는 말이 떠돌았다. 한국에서 중국에 대사로 보내는 인물에 관한 말이다. 중국은 주중 한국대사를 평가할 때, 대통령과 얼마나 가까운 사람이냐를 본다는 말이다. 대통령하고 가까운 사람이어야, 중국 외교부장과의 면담도 잘되고, 한중 외교현안을 잘 풀 수 있다는 말이다. 중국을 하나도 모르는데도, 중국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데도, 대통령하고만 가까우면 만사형통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완전히 근거가 없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즉 중국대사를 한중외교의 선봉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 한국에 가장 중요한 중국대사를 했다는 경력관리차원으로 정치인이나 대통령 측근들을 보내는 사람들과 그 당사자들이, 말도 안되는 인사의 불합리성을 덮기 위해 지어낸 완전한 거짓말이다. 지난 1편에서 지금 한국에 와있는 중국대사의 경력을 자세히 다시 한 번 살펴보면, 위와같은 말이 얼마나 허튼 수작인지 단번에 공감할 것이다. 다음은, 현 싱하이 밀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24일 자국 CCTV와의 위성방송 토론에서 밝힌, 남북한 문제 해결에 관한 전망을 간추린 것이다. " 2018년 이후, 한반도 정세가 크게 호전돼 남북, 북-미 정
" 한국의 남북한 문제해결에 있어서, 중국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중국의 고위관리가운데, 한국과 북한에 대한 최고의 소식통인 싱하이민 주한 중국대사의 말이다. 올해 2월 신임장을 받고 명동의 중국대사관에서 근무중인 싱하이밍(邢海明) 대사는, 64년생으로 올해 56살이다. 부인과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1986년 23살 때, 중국외교부 아시아국에 입부한 이후, 외교관 경력이 올해로 34년 차이다. 그는 중국외교부내에서, 최고의 한국통이며 동시에 최고의 북한통이다. 중국외교부 고위직에서 거의 유일하게 한국어와 북한어에 능통한 외교관이다. 34년 외교관경력중, 싱대사는 무려 15년을 한국과 북한에서 생활했고, 올해가 16년째다. 1988 - 1991 주 북한 중국대사관 첫근무 주 한국 중국대사관 1992 - 1995 주 한국 중국대사관 참사관 2003 - 2006 2006 - 2008 주 북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주 한국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2008 - 2011 주 한국 중국대사 2020 - 2015년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월 말, 코로나19 백신이 18개월 후에야 일반인에게 접종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공조가 그 어느때보다 원활하게 이뤄져, 백신개발 싯점이 훨씬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신개발의 첫발은, 이미 지난 1월 10일경 중국이 시작했다. 중국은 당시 SARS-CoV-2 로 명명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염기서열의 전부를 파악해, 호주 퀸스랜드대학과 미국,유럽연구소와 공유를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1월 말에는, 호주 멜버른의 도허티연구소 (Melbourne's Doherty Institute ) 가, 코로나 19의 바이러스의 대량번식에 성공해 전 세계 연구소들에게 분양했다. 이 때부터, 전 세계 과학자들은 살아있는 바이러스 샘플을 갖고 본격적인 백신개발에 돌입했다. 이후, 호주 영연방산업기술처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zation)산하의 호주동물연구소 ( Australian Animal Health Laboratory) 의 초밀폐 실험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분석을 완료함으로서, 세계의 백신연구을 앞당길 수 있는 큰 전기를 마련했다. 과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면서 한국 정부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일부에서 마스크 매점매석 등으로 시중에서 마스크를 살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한국 정부는 불법행위 적발시 최고 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5일 일부 상인이 마스크와 소독제의 가격을 인상하거나 일방적으로 고객의 주문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최고 5000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는 등 관련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국에서 확산되면서 일부 판매상들이 매점매석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홈페이지를 통하여 에 의료용 마스크와 소독제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를 설치하자 소비자들의 민원이 쏟아졌다. 민원 내용을 보면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주문하다가 판매자에게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다. 식약처 측은 신고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해 신고가 사실로 확인되면 사업자에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또 식약청,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관세청(세관), 각 시도가 참여하는 합동단속팀을 구성해 마스크와 소독제를 사재기하는 행위를 엄중 단속하기
신종 코로나에 서해 황금어장에서 중국 어선이 사라졌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등은 이맘때면 풍어기에 돌입해 ‘황금어장’으로 불린다. 예전 같으면 이 같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중국어선들이 대거 등장, 우리의 어장을 어지럽혔다. 하지만 올해는 중국 어선이 사라졌다. 목포 해경 관계자는 5일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이동제한을 시행하면서 사실상 조업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가 만연한 중국에서 주민 이동을 통제하면서 불법 어선도 사라졌다는 것이다. 매년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감시를 위해 가거도 등 해상에 대형 경비함정을 배치, 24시간 감시해온 목포 해경도 한숨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로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중국 불법 어선을 감시하는 과정에서 이제 코로나 감염이라는 새로운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목포해경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검문검색 등 단계별 행동 수칙을 마련했다. 검문검색 전에 함미 갑판에 집결해 보안경, 마스크, 방역복, 장갑 등 방역 장비를 갖추도록 했다. 단속 후 복귀하는 경우 인원과 선박에 대한 소독도 철저
‘중국 정부 눈치 보기?’ 우리 정부가 최근 코로나 19가 급속히 확산하는 중국 전역 여행경보를 '철수권고'로 높인다고 발표했다가 '검토'로 급변경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나친 중국 눈치 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은 자국민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가 처음 발생한 우한(武漢) 지역을 원천봉쇄했다. 앞서 정부는 후베이(湖北)성 우한 교민 철수를 위한 전세기 투입, 우한 교민 국내 격리지역 선정 등을 놓고도 혼선을 빚었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지난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현재 여행자제 단계에서 철수권고로 상향 발령한다”고 했다. 이 경우 중국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광 목적 중국 방문은 금지된다. 하지만 이 같은 발표는 불과 4시간 뒤 뒤집혔다. 중수본은 4시간 뒤 언론에 ‘보도참고자료 수정 재배포’라는 문자 안내를 했다. 안내에 따르면 “중국 여행경보를 지역에 따라 현재 여행자제에서 철수권고로 조정하는 방안과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여행 철수 권고에서 크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선 것이다. 국내 여행경보는 여행유의-여행자
싱하이밍(邢海明·56)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설 연휴 직후 한국에 부임한다. 27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싱 대사는 오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작년 말 중국으로 돌아간 추궈훙(邱國洪) 전 대사 후임인 싱 대사는 조만간 한국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뒤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양국 최대 '외교 이벤트'로 꼽히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상반기 방한 준비가 새 대사의 당면한 최대 임무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7월 마지막으로 방한한 시 주석이 6년 만에 한국을 찾게 되면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문제로 불거진 한한령(限韓令: 한류 금지령)의 본격 해제를 시사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싱 대사는 중국 외교부에서 대표적인 '한반도통'으로 꼽힌다. 1986년 외교부에 입부한 싱 대사는 주북대사관에서 1988∼1991년과 2006∼2008년 등 두 차례 근무했다. 한중수교 직후인 1992∼1995년, 2003∼2006년, 2008∼2011년 등 세 차례에 걸쳐 10년간 주한대사관에서 근무하며 공사참사관까지 지냈다. 외교 소식통은 "싱 대사 커리어는 한중 수교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한국인들은 결혼할 때 모험을 싫어한다. 배우자 직업이 안정적이어야 하고, 재산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또한 배우자의 나이와 키도 중요 사항이며, 대학을 나와야 결혼을 제대로 할 수 있다. 한국인의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은 여전히 공무원과 공사 직원인 이유다 한국 결혼정보 회사 듀오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혼 젊은 남녀가 선호하는 미래의 배우자 직업은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배우자 기업이 교사를 매우 선호한다. 듀오 부하의 듀오 인생연구소는 25~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2019년 이상 배우자 선택 기준' 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우자의 키는 178㎝, 연봉 5270만원, 재산 보유액 2억5003만원이고 본인보다 3~4세 연상, 학부 졸업, 공무원 또는 공기업 출신이라는 분석이다. 미혼 남성의 이상적인 배우자는 키 165㎝cm, 연봉 4398만원, 재산 보유액 1억8118만원이고 본인보다 3~4세 젊고 학부 졸업, 공무원 또는 공기업 직원이다. 배우자의 이상 직업으로는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을 꼽은 응답자가 남성이 12.7% 여성이1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 사무직(남성 11.
한국 성형산업이 중국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전문의가 아닌 다른 사람이 수술하는 ‘유령 수술’이 판을 치면서 의료사고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중개업소가 난립하면서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싸 중국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글로벌 성형산업이 가장 호황을 누리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한국 성형산업이 큰 이익을 추구하는 가운데 많은 문제점이 생겼다. 앞서 중국 중앙방송국에 보도한 ‘유령수술’현상이 전 사회를 매우 놀랍게 했다. ‘유령수술’은 수술하기로 약속했던 전문가 의사들이 수술복 입지 않고, 실제 시술한 것은 수술하기 전에 환자를 만나지도 못한 젊은 의사들이라는 상황을 가리킨다. 중앙방송국 공동관주(共同关注) 코너는 한국 방송사의 보도를 인용해 “젊은 의사들은 경험을 쌓고 싶어 하고, 성형외과는 수술을 많이 받고 돈을 벌려고 한다는 요구로 병원과 의사가 호흡을 맞췄다”고 보도했다. 성형외과에서 발생한 의료사고는 50% 가까이 사례가 ‘유령수술’로 비롯됐다. 김선웅 성형외과 전문의는 “2000년초부터 지금까지 500명 가까이 된 사망자 중에서 200~300명의 사망은‘유령수술’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 성형 시장에서 ‘흑중개’(黑中介·높은 비용을 받은 불법중
삼성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발을 빼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면서 삼성은 후이저우에 이어 쿤산 공장도 조만간 폐쇄할 예정아다. 삼성스마트폰이 ‘중국제조’를 포기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후 쑤저우 쿤산(苏州昆山)에 있는 삼성전기은 직원에게 높은 보상금을 지불하여 공장 청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2일에 삼성전자는 광둥 후이저우의 위치한 스마트폰 공장을 닫았다. 2018년 선전, 톈진 2개 공장을 폐쇄한 이후 삼성이 중국에서 마지막 핸드폰 공장도 드디어 문을 닫았다. 1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앙쑤(江苏) 쿤산에 있는 삼성전자유한공사는 생산과 판매를 중지하고 중국 자회사의 자산을 판매할 것이라고 하였다. HDI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사 설비의 인쇄 전자판이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이 회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줄곧 이익을 내기가 어려웠다. 이익률이 낮기 때문에 삼성 전자는 HDI업무에서 물러나갈 것이다. 또한 삼성은 그가 부산에 있는 HDI생산선이 베트남으로 전이 할 것이라고 공포한 적이 있다. 애널리틱스(Analytics)가 발표한 데이터 보고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은 2019년 2분기 중국 시장에서 70만 대 수준으로 위축됐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