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베이징 시간 8월 31일 13시 51분 기준, 2025년도 중국 영화의 총 흥행 수익(해외 포함)이 400억 위안(약 7조 6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중국 국내 시장 흥행 수익은 392억 3000만 위안(약 7조 4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관객 수는 9억 900만 명을 돌파해 전년 같은 기간을 상회했다. 올해 들어 '나타2: 악동의 바다 소동(哪吒之魔童鬧海)', '난징사진관(南京照相館)' 등 작품이 흥행을 견인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중국 영화의 해외 흥행 수익은 7억 7000만 위안(약 1460억 원)을 넘어, 최근 수년간 최고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중국 지방정부가 사망자 505명에게 연금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단순 통보에 그쳐서는 안 되며, 반드시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산둥성 감사청이 《2024년도 성급 예산 집행 및 기타 재정 수지에 관한 감사보고》(이하 ‘보고’)를 발표했는데, 그중 연금 보험 기금 관련 내용이 주목을 받았다. 환추스바오 보도에 따르면, 정보 소통 불통, 데이터 대조 지연 등 이유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개 시 48개 현의 연금 보험 기관이 사망자 505명에게 부당하게 연금 보험 급여 241만 4,800위안(약 4억 6,673만 원)을 지급했다고 공개했다. 중국 매체들은 사망자에게 연금을 지급한 사례 하나만으로도 큰 뉴스인데, 무려 505명이나 된다는 점은 더욱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국민의 노후자금을 지키는 일은 관련 부처의 책무라는 중국 매체들의 입장이다. 해당 부문은 원인에 대해 “정보 불통”, “데이터 대조 지연” 그리고 “등”이라고 부연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왜 정보가 원활하지 않았는지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어 중국 매체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지금은 온라인
중국 당국의 전기 용량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녹색 전기 발전원을 확보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인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신화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누적 발전설비 용량은 36.7억㎾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그중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11.1억㎾로 전년 동기 대비 50.8% 급증했다. 풍력 발전설비 용량은 5.7억㎾로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었다. 중국의 사회 전력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7월 전 사회 전력소비량은 역대 처음으로 1조를 돌파한 1조226억㎾h로 전년 동월 대비 8.6% 는 상태다. 중국 경제 발전이 전기 소비량 증가의 기본 원인이다. 여기에 기후 온난화도 전기 소비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중국 국가기후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기온이 1961년 이후 동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러 지역에서 전력부하가 신기록을 세우며 같은 달 도시·농촌 주민 생활용 전력소비량은 2039억㎾h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 특히 허난, 산시, 산둥, 쓰촨, 안후이, 후베이 지역 주민 생활용 전력소비량은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
6만 3000여 개, 1조 4,700억 위안’ 중국의 2025년 8월 말 현재 파악된 스포츠 용품 제조사 숫자다. 중국 스포츠 산업의 규모를 짐작케하는 수치다. 1조 4,700억 위안은 지난 2023년 한해 이들 제조업체의 생산규모다. 한화로는 약 284조 1,216억 원에 달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이 같은 중국 스포츠 산업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발전 촉진을 위한 정책들을 점검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말 현재 중국에는 6만 3천여 개의 스포츠 용품 제조 단위가 있고, 지난 2023년 생산 규모는 1조 4,700억 위안으로 전체 스포츠 산업의 40%를 차지했다. 국가급 전문화·특화·신기술 ‘작은 거인’ 기업만 146개에 달했다. 중국기계공업연합회 수석경제사 겸 부비서장 사위전은 “중국산 스포츠 기구는 국제대회에 널리 사용되고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2024년 중국의 스포츠 용품 수출액은 약 284억 달러로 전년 대비 6.8% 증가해 국제 경쟁력과 영향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예컨대 빙설 장비는 중국이 15개 대분류 제품 체계를 구축해 개인에서 경기장까지, 경기용에서 대중 운동까지 모든 수요
중국의 올 1-7월 녹색 전력 거래 전력량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42.1% 늘었다. 중국이 적극적인 탄소 제로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중국의 전기 소비는 녹색 전력만은 여전히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7월말 현재 중국 녹색 전기 소비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중국 전력시장 거래 전력량이 6246억㎾h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 이 중 성내 거래 전력량은 4614억㎾h로 전년 동월 대비 7.3% 늘었다. 또 성간·구역간 거래 전력량은 1632억㎾h로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녹색전력 거래 전력량은 256억㎾h로 전년 동월 대비 43.2% 급증했다. 전력 소비는 사회 시스템의 발전의 살피는 또 하나의 리트머스 종이다. 그만큼 도시 시스템을 작동하게 하는 데 있어 전력은 절대적인 요소다. 전력이 는다는 것은 사회 시스템이 그만큼 현대화 했다는 의미다. 최근 들어 도시가 IT기술로 지능화하면서 도시의 전기 소비는 더욱 급증추세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7월 전 사회 전력소비량은 1조226억㎾h로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으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중국중앙방송총국과 한중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한중 산업 협력 시대 4.0: 상생 협력 방안과 생존 전략’ 세미나가 22일 오후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양국 관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에는 박승찬 한중연합회 회장, 이병철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연구원(前 삼성전자 부사장),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글로벌연수실 실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이 함께 나아갈 길을 논의했다. 축사에 나선 한창송 중국중앙방송총국 아시아아프리카지역방송센터 한국어방송 담당자는 지난 33년간 양국이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지정학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중국과 한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정에너지, AI, 바이오, 스마트 기술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양국 국민의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데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조강연에 나선 박승찬 한중연합회 회장은 “미중 전략 경쟁 시대에서 한중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 변화, 중국
‘3조 5,900억 킬로와트시’ 올 1~7월 간 중국에서 거래된 전력량이다. 전년동기 보다 3.2% 늘었다. 7월 증가폭만 7%를 훌쩍 넘겼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에너지국은 이 같은 내용의 올 7월까지의 전력 교역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7월 전국 전력시장 거래 전력량은 누적 3조 5,900억 킬로와트시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전 사회 전력사용량의 61.2%를 차지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전기는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이다. 전기가 없으면 도시는 순식간에 멈추게 된다. 지하철은 물론이고, 전국의 통신망 자체가 전력 없이 작동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공장이 멈추게 된다. 반도체 공정에서 안정적인 전력이 필수다. 다만 문제는 이 같은 전력을 얻기 위해 인류는 화석 연료를 태웠고, 결과가 지구 온난화라는 재앙의 싹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역시 이 같은 문제에 직면해 소위 화석 연료를 배제한 ‘녹색 전기 생산’에 힘쓰고 있다. 다만 글로벌 요구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량이다. 올 1~7월 중국의 전력 소비를 구체적으로 보면, 전국 범위 내 성(省) 내 거래 전력량은 2조 7,300
‘심신미약이 면죄는 아니다.’ 중국에서 최근 여러 사건 가해자가 정신병으로 인정돼 형사책임 능력이 없어 법적 처벌을 면하는 사례가 늘자,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이 같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적인 사건은 길 가던 여성에게 키스한 한 남성의 사례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심천에서 한 여성이 낯선 남성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일을 당했다. 용의자는 검거 후 ‘급성·단기 정신병 장애, 형사책임 능력 없음’이라는 감정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게 되었고 처벌을 피했다. 앞서 ‘루룽위안어 370’ 원양어선 선장이 공해상에서 해당 선박의 2등 항해사에게 살해된 사건에서도 피해자 유족은 용의자가 정신감정을 신청했다는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우려와 반감을 사고 있다. ‘심신 미약이 범죄의 면죄부가 되서는 안된다’는 우려다. 일단 감정 자체는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가?가 문제다. 중국 「형법」은 정신병자가 ‘행위를 식별하거나 통제할 수 없을 때’ 해를 끼친 결과에 대해 법정 감정 절차를 거쳐 확인된 경우 형사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간헐성 정신병자는 정신이 정상일 때 범죄를 저질렀다면 형사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간헐성
“엄마들의 방이 아닌 아빠들의 방”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 다위에청 쇼핑몰의 한 광고 문구다. 무슨 말일까? 사실 쇼핑몰에 있던 아기 수유방을 엄마만이 아니라 아빠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실 아빠들이 아기를 돌보는 일이 많아진 요즘, 어쩌면 당연하다 싶을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모자 수유는 아기에게 분유가 아닌 모유를 수유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간과한 조치다. 당장 네티즌들의 반발을 샀다. 사실 쇼핑몰의 조치는 최근 아빠들의 아기 수유 사례가 늘어난 때문이었다. 쇼핑몰에 앞서 적지 않은 백화점, 쇼핑센터들이 모자가 아닌 부자 수유방을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베이징 훼이두오강(惠多港) 쇼핑센터는 모자실 외에도 별도의 ‘부자(父婴)실’을 마련해 두었다 했다. 이보다 앞서 상하이, 선전 등지에서도 이미 일부 쇼핑몰이 ‘부자실’을 설치해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았다 했다. ‘부자실’의 등장은 무엇보다도 ‘말해지지 않은 수요’에 대한 응답이었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사회 조류 변화에 호응한 조치라는 것이다. 일단 중국에서는 모자 수유실에 맞춰 부자 수유실의 증가는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게 대세다. 물론 앞선 사례처럼 엄마와 아빠가 함께 수유
‘29.4%, 43.8%’; 중국의 올 7월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과 탄소섬유 생산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둘 모두 30% 안팎의 고 성장세를 시현했다. 중국의 산업 부가가치 증가폭이 5.3%를 수배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산업의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기자회견을 열어 7월 국민경제 운행 상황을 소개했다. 회견에서 발표된 중국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신에너지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 등 신에너지 제품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와 29.4% 증가했고, 탄소섬유, 바이오 기반 화학섬유 등 녹색 소재 생산량이 각각 43.8%와 19.8% 증가했다. 또 7월 규모이상 디지털 제품 제조업 부가가치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회의에서 국가통계국 대변인이자 수석경제학자이자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인 푸링후이는 올해 들어 각 방면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깊은 융합을 적극 추진하고, 산업의 고도화·지능화·녹색화 전환을 힘 있게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기술 성과의 전환·응용을 촉진하여 우리나라의 신질 생산력이 안정적으로 발전했고, 고품질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