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전염사태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아주 친밀한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27일 보쉰 등 중화권 매체 등에 따르면, 일본은 우한에 100만 장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다른 나라들이 자국의 안전에만 급급할 때 일본은 발 빠르게 우한 시민 전체를 고려하는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번 지원은 일본 민간단체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 이 마스크는 도쿄를 출발해 청두공항에 도착했다고 보쉰이 전했다. 구호 마스크는 통관절차를 마치는 대로 우한시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일본 외무대신에게 전화해 직접 ‘우한 폐렴 방역 태세’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환추스바오에 따르면 왕이는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에게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한 중국 지도부는 전력을 다해 방역에 나서고 있다”며 방역 태세를 설명했다. 이에 모테기 외무대신은 “중국의 긴밀한 조치에 경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왕이 부장은 “각국에 감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고, 모테기 외무대신은 중국측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이 중국과의 관계개선에는 대단히 적극적인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주일 중국대사관이 일본 도쿄에서 거행한 건국 70주년 축하 행사에 아베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양국 관계 우의를 강조했다. 극동아시아의 각국 관계는 사실 제로섬이다. 어느 한 쪽이 좋으면 어느 한 쪽의 소원해진다. 아쉽게도 요즘 우리나라의 외교 관계는 극동아시아 어느 나라와도 좋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그렇게 공을 들인 북한마저 우리 정부를 경원시하고 있다. 일본 TBS는 27일 중국 건국 기념일 70주년을 맞아 중국대사관이 도교에서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공현우(孔铉佑) 주일 중국대사는 "중국은 세계 평화의 체결자이자 국제질서의 수호자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동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하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2020년 말 일본 방문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사실 중국의 건국은 일본의 패망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에 도쿄에서 열린 중국건국 70년 행사는 남다른 의미가 내포돼 있는 것이다. 올해는 중국
종산(钟山) 중국 상무부 부장은 10일에 중국을 방문한 일본 경제계 대표단을 만나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리 한국에 경제 보복 조치를 한 일본은 친중 행보를 빠르게 가속화하고 있다. 과연 일본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주목된다. 10일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종산 상부부장은 베이징에서 중일경제회회장인 소가오카쇼오지(宗冈正二), 일본상공회의소 장관 미무라아키오(三村明夫),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의원장 후루가노부유키(古贺信行)가 이끄는 대표단과 만났다. 재계 대표단와 중국 양측은 간담회를 더욱 확대 개방하여, 중·일 협력 조치 및 시장 경제와 무역 협력, 제3자다 사장 협력, 다자 간 무역 체제 유지 등 의견을 교환했다. 종산 부장은 “중·일 경제무역 협력은 상호보완성이 강하고, 발전 잠재력이 크고 전망이 넓다”며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합의를 잘 실천해 경제무역 협력이 기존 기반 위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산 부장은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고 소비 규모가 커지고 있고, 소비 증가세가 빨라 중일 무역과 투자 확대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이 향후 추가적
일본은 중국과 핵심첨단과학기술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좀더 범용성 있는 기술 분야 협력을 넓혀가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일본의 협력 관계는 우리 한국이 주목해야하는 문제다. 일본과 한국, 중국은 세계 분업의 가치사슬에서 아주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리와 중국 간 가치 사슬이 너무 비슷하게 닮아 가고 있다는 점이다. 언제는 중국이 우리를 대체하려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니혼게이자이신문 9일 하이브리드카 분야의 협력을 위한 개발 배경에서는 중·일의원연맹의 규칙형성전략이 있는데, 이는 자민당의 이해관계를 같이 하고 있다며 일본은 범용성이 강한 ‘낮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20년 일본에 국빈 방문 예정이다. 중·일의원연맹은 중·일 양국의 규칙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해 올해 가을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건의하게 된다. 중·일의원연맹 일본 회장이며 자민당 선대 위원장인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의원은 경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디지털과 우주 공간 등 국제 주도권과 관련된 국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