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산(钟山) 중국 상무부 부장은 10일에 중국을 방문한 일본 경제계 대표단을 만나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리 한국에 경제 보복 조치를 한 일본은 친중 행보를 빠르게 가속화하고 있다.
과연 일본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주목된다.
10일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종산 상부부장은 베이징에서 중일경제회회장인 소가오카쇼오지(宗冈正二), 일본상공회의소 장관 미무라아키오(三村明夫),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의원장 후루가노부유키(古贺信行)가 이끄는 대표단과 만났다. 재계 대표단와 중국 양측은 간담회를 더욱 확대 개방하여, 중·일 협력 조치 및 시장 경제와 무역 협력, 제3자다 사장 협력, 다자 간 무역 체제 유지 등 의견을 교환했다.
종산 부장은 “중·일 경제무역 협력은 상호보완성이 강하고, 발전 잠재력이 크고 전망이 넓다”며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합의를 잘 실천해 경제무역 협력이 기존 기반 위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산 부장은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고 소비 규모가 커지고 있고, 소비 증가세가 빨라 중일 무역과 투자 확대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이 향후 추가적으로 시장 진입 완화하여 더 많은 일본 상품을 수입하고 일본과도 계속 양방향 투자 협력을 강화하는 의향을 보여주었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중일의 2019년 1~8월 양자 무역액은 1조3900억위안(1위안약 0.14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해 같은 기간 중국 전체 무역의 6.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일본에 대한 중국 수출 6358억1000만위안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