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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4 대선 출마 공식 선언에 中네티즌 "트럼프가 되길 바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2024년 미국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의회 폭동이라는 미국 정치사의 오점을 남기고 퇴진한 지 3년만의 일이다. 

사실 트럼프는 그동안 한 번도 대통령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한 번 해봤지만, 보다 강력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트럼프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일단 미국에서조차 반발이 심하다. 뉴욕타임스 등은 "트럼프의 재등장은 민주당(트럼프 공화당의 상대)의 호재"라고 평하고 있다. 

트럼프는 특히 국제무대에서 혹평을 듣고 있다. 외교 능력이 전무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중국과 갈등의 골만 깊게 했고, 유럽은 물론 한국과 같은 오랜 동맹도 등을 돌리게 했다. 

이번 트럼프 출마 선언에 대해 모두 그럴 줄 알았다면서도 "그래도 아직도 상황 판단이 안 되는 모양"이라는 반응이다.

트럼프의 대선 출마 선언은 지난 8일 미국 중간선거로부터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그는 연회장에 줄지어 선 성조기를 배경으로 등장해 "미국은 오염되고 있다"며 이민자들을 공격하고 미국 도시들을 범죄가 들끓는 소굴로 묘사했다. 이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기 위해 오늘 밤 나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외쳤다.

로이터통신은 상당히 일찍 출마선언을 한 것이라면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등 공화당 내 여타 대선주자들의 출마를 견제할 목적으로 기선제압을 시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네티즌은 트럼프를 응원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대선 때 사실상 트럼프가 이긴 거라며 이번에는 무조건 트럼프가 이길 거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저번 대선 때 사실상 트럼프가 이겼는데 내부에서 결과를 바꿔서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 거예요.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3살 반 젊어요. 만약 당선되면 미국 대통령 나이 기록을 갱신하는 거예요.

 

진정한 왕이 왔습니다! 가능만 하다면 저도 트럼프에게 투표하고 싶어요.

 

못 이겨요. 미국 자본가가 지지하지 않거든요.

 

저 분의 실력으로는 다시 당선될 기회가 있습니다.

 

지지해야 합니다!!! 트럼프가 미국의 구세주예요!!! 왕자가 귀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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