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廣州), 베이징(北京), 후베이(湖北)성 등 중국 지방 정부들이 최근 지역 내 기업들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광둥(廣東)성 광저우시는 최근 선진 제조업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 조치를 내놓았다. 시는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총 10억 위안(약 1870억 원) 이상을 제조업 프로젝트에 투자해 기업에 대한 일대일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베이징시 시청(西城)구는 중점 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중점 기구의 설립에 최고 5000만 위안(약 93억 원)의 보조금과 설립 첫 3년 동안 주택 임대료의 50%를 지원해 주는 정책을 최근 출범시켰다.
후베이성 재정청 금융처는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이 은행에 대출 신청 시 최단 시일 내에 저리로 차입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헤이룽장(黑龍江)성, 장시(江西)성, 난징(南京)시 등은 내수 확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지역 내 기업들과 연계한 쿠폰을 발행하고 쇼핑축제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비 진작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