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올 1~11월 중국의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산업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코로나19 방역 봉쇄로 언택드 문화가 확산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 중국의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산업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출 성장률과 이윤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자연스로운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관된 반응이다. 미국이 중국 견제에 들어간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네티즌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디지털 경제 규모도 세계 최대다. 중국에서 나온 IT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이유다.
가장 많은 빅데이터도 가장 정교한 AI(인공지능) 학습이 가능한 덕이다.
중국의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11월 중국의 소프트웨어 산업 매출은 9조 4672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이윤 총액은 1조 114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수출 또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1~11월 소프트웨어 산업의 수출은 47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제품 및 서비스별 매출 동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프트웨어 제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1~11월 소프트웨어 제품 매출은 2조 292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했다. 공업 소프트웨어 제품의 수입은 21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둘째, 정보 기술 서비스 산업 수입이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1~11월 정보 기술 서비스 산업 매출은 6조 153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서비스의 매출이 932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으며 정보 기술 서비스 산업 매출의 15.2%를 차지했다. 전자 상거래 플랫폼 기술 서비스 산업 수입은 94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를 차지했다.
셋째, 정보 보안 산업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성장률은 다소 떨어졌다. 1~11월 정보 보안 산업 제품 및 서비스의 매출은 174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