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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중국 게임 기업 글로벌 매출 Top 5, 1위 텐센트

 

"동화의 나라"

중국의 또 다른 모습이다. 일반 한국 사람들이 잘 모르는 얼굴이다. 무슨 말일까?

중국 고전 산해경을 보면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동양의 모든 괴물, 동양의 모든 판타지의 세계는 이미 수천년 전 중국에 살던 이들이 생각해 낸 것이다.

산해경은 그 모든 상상력의 결집체다. 

수천년이 흐른 요즘 산해경이 빛을 발한 것은 사실 중국이 아니다. 일본이다. 

일본의 수많은 만화 괴물 캐릭터들이 바로 이 산해경에서 나왔다. 최소한 산해경이 모티브가 됐다. 공산화한 중국이 고전을 등한시하는 동안 본토 중국이 아닌 일본이 산해경의 캐릭터들을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것이다.

포켓몬의 캐릭터들 역시 이 산해경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요즘은 그 캐릭터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세계가 만화가 아니다. 바로 게임이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은 산해경을 근본으로 한 일본 만화의 영향을 받은 게 적지 않다.

요즘에서야 중국이 다시 이런 캐릭터들에 관심을 쏟고 있다. 뒤늦게서야 중국의 고전 산해경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중국의 43개 기업이 지난해 12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 Top 100에 포함됐다.

이들 43개 기업의 매출은 총 21억 달러로 글로벌 Top 100 퍼블리셔 매출의 39.3%를 차지했다. 43개 기업 중 Top 5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텐센트

2위 미호요(米哈游)

3위 넷이즈

4위 삼칠호오(三七互娱)

5위 영서호오(灵犀互娱)

 

상위 5개 업체 이외에 Top 100위에 오른 중국 퍼블리셔는 빌리빌리(哔哩哔哩), 4399, 유족망락(游族网络), 영웅유희(英雄游戏), 경기세계(竞技世界), 중수유(中手游), Mattel163, Hortor Games 등이다.

한편 중국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Top 5에는 왕자송요(王者荣耀), 화평정영(和平精英), 원신(原神), 삼국지・전략판(三国志・战略版), 환상서유(梦幻西游)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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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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