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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브랜드 Top 100에 중국 기업 11개 포함

 

중국인들의 명품 사랑은 끝이 없다. 명품 시장 규모가 최근 수년 간 두 자릿수 복합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진다면 2025년 미국, 유럽을 제치고 세계 최대 명품 시장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Deloitte)가 2022년 명품 글로벌 파워 보고서(Global Powers of Luxury Goods 2022)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 매출(2021년 기준) Top 10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 Moet Hennessy-Louis Vuitton SE) 759.20억 달러

2위 케링 그룹(Kering SA, 구찌 모기업) 208.61억 달러

3위 에스티 로더(The Estee Lauder Companies Inc.) 162.15억 달러

4위 샤넬(Chanel Limited) 156.39억 달러

5위 로레알(L'Oreal Luxe) 145.97억 달러

6위 리치몬트 그룹(Compagnie Financiere Richemont SA) 128.62억 달러

7위 에르메스(Hermes International SCA) 106.19억 달러

8위 저우다푸 주얼리(周大福珠宝集团, Chow Tai Fook Jewellery Group) 90.50억 달러

9위 롤렉스(Rolex SA) 87.50억 달러

10위 중국황금(中国黄金, China National Gold Group Gold Jewellery) 78.65억 달러

 

순위에 오른 기업의 대부분은 유럽 혹은 미국 기업이었고, 중국(홍콩 포함) 기업은 저우다푸(周大福) 주얼리를 비롯해 모두 11개가 포함됐다. 

해당 100개 기업의 연간 매출 총액은 3047.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그 중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 총액은 1712.43억 달러로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주요 판매 제품에는 시계, 의류, 보석, 가방, 신발,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 향수 등이 포함됐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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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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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