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3월부터 인천-창춘·옌지 항공편 주2회에서 하루1회로 증편

 

인천과 중국 지린성 창춘, 옌지를 운항하는 항공편이 3월부터 주 2회에서 하루 1회로 증편된다.

한중간 하늘 길이 더욱 넓어지는 것이다. 그만큼 인적 교류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양국 국민 간 감정의 골이 깊어져 과거와 같은 우호적 분위기 확대에 대한 기대는 아직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과거 수준의 하늘 길이 열리는 데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24일 지린공항그룹은 중국남방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내달부터 창춘공항, 옌지공항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를 하루 평균 왕복 1회로 증편하고, 오는 7월부터는 하루 최대 2회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린공항그룹은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기존 인기 노선을 증편하기 위해 항공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직항편은 베이징, 상하이, 톈진, 다롄, 선양, 지난, 난징, 항저우, 우한, 샤먼, 광저우 등지에서 운항되고 있다.

한편 한국 정부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중국 내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지난 11일 재개하고, 중국도 지난 18일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양국 항공편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 해제를 발표한 지난 22일 중국 여행 예매 사이트의 한국 비자 관련 검색은 전달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