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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명상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법, 용감할 감(敢)이다.

 

뱀을 잡을 때

조용히 다가가

한 번에,

빠르게

뱀의 뒷목을

잡아야 한다.

 

안전을 위해

한 쪽 끝이

'Y'자 형의

막대를 이용하면

더 좋다.

 

이 뱀을 잡는 행위가

바로 감(敢)이다.

 

위험한 줄 아는 일을

과감하게

머뭇거림 없이

냉혹하게

순식간에

해치우는 게

바로

감(敢)이다.

 

금문에 등장한다.

거대한

도마뱀을 잡는 모양이다.

 

혹자는 이 모습을

뱀의 꼬리를 잡는

무모한 일로

보기도 한다.

 

본래 위험한 일일수록

얻는 게 많은 법이다.

 

지금도 악어가죽은

다른 어떤 가죽보다

비싸다.

 

그래서

전문가의 감(敢)은

뱀의 머리를 잡지만

미숙한 이의 감(敢)은

뱀의 꼬리를 잡는다.

 

꼬리를 잡으면

역으로 물린다.

반드시 머리를

잡아야만 한다.

 

준비된 이의 감(敢)은

위험하지만

해야 할 일이어서

그 결실이 크고,

 

미숙한 이의 감(敢)은

위험한 일의

나쁜 결과만

분명한 일인 것이다.

 

이처럼 감(敢)은

위험한 일을 하는 법을

알려준다.

 

위험을

감당하고

컨트롤하면

뱀을 잡을 수 있고

 

그 반대라면

뱀에 물린다.

독사라면

바로 죽는다.

 

그래서 진정한 용기는

능(能)히 감(敢)하며

능(能)히 부감(不敢)한 것이다.

 

감과 부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때,

뱀을

위기를

잡는

진정한 전문가,

용감한 이가

되는 것이다.

 

진정한 용감은

용감할 때와

그렇지 않아야할 때를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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