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NFT(디지털 수집물) 플랫폼 순위 Top 5, 1위 징탄

 

NFT(대체불가토큰, Non Fungible Token) 시장이 중국에서갈수록 커지고 있다. 

NFT(대체불가토큰, Non Fungible Token)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으로 예술 작품, 영상, 음악, 게임 아이템 등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7080년대 초중고등학교 인근 학생용품점에는 인기 연예인들의 화보를 팔았다. 오프라인의 화보는 저작권이 없는 짝퉁의 경우 화질이 떨어졌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화보를 잘 인쇄된 질 좋은 것으로 갖고 싶은 팬심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NFT 시장은 이 같은 팬심에서 유지가 된다. 고유한 대체불가한 온라인 화보를 갖고자 하는 팬심이 시장을 키우는 것이다. 예술품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다. 

신종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는 NFT 상품이 중국에서는 '디지털 수집물(Digital Collection, 数字藏品)'로 불린다.

중국 당국이 NFT 상품을 통한 이익 창출을 금지하고 있어 알리바바, 텐센트, 비리비리, 징둥닷컴, 바이두, 샤오미 등 중국의 기술 기업들은 NFT를 '디지털 수집물'로 지칭하고 있다.

중국 메타버스 전문 매체 '메타버스간사(元宇宙简史, A Brief History of the Metaverse)'가 2월 기준 중국 디지털 수집물 플랫폼 30대 업체를 발표했다. Top 5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징탄(鲸探)

2위 수장중국(数藏中国)

3위 환잡(丸卡)

4위 웨이이이수(唯一艺术)

5위 중전신문창(中传新文创)

 

1위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이 운영하는 NFT 서비스 플랫폼 징탄(Jingtan)이 차지했다.

징탄의 NFT 서비스 분야는 문화예술,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다양하다. 단, 중국내 다른 디지털 수집물처럼 제품 구입 후 180일 이후 무료 양도는 가능하지만 개인간 매매는 불가능하다.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 디지털 수집물 플랫폼 업체는 1000여 개에 달했다. 그 중 3분의 2가 설립 1년 미만의 신생업체였다.

중국 시장조사 연구기관인 iiMedia 컨설팅이 발표한 '2022년 중국 디지털 콜렉션 산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 디지털 콜렉션 시장 규모는 2억8000만 위안(약 520억 원)에 달했으며 2026년에는 23억9000만 위안(약 44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