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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차오웨이와 탕웨이 아시아필름어워즈 남녀주연상, 中네티즌 "대륙 영화는 없나?"

 

'K-콘텐츠'의 위상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의 여배우 윤여정이 할리우드에서 2021년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최근 '더글로리'까지 수많은 화제작들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일단 콘텐츠의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스토리를 맛깔스럽게 살리는 배우들의 연기 또한 일품이다.  여기에 다양한 촬영 기술까지 겹치면서 'K-콘텐츠'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K-콘텐츠'를 바라보는 중국 네티즌들의 심정은 복잡하다. 스스로 재미있다고 느끼면서도 그렇지 못한 중국 콘텐츠들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깊어만 간다.

지난 12일 홍콩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시상식에서 홍콩 영화 '풍재기시(风再起时)'의 량차오웨이(양조위)가 남우주연상을,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가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량차오웨이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영화를 여러 편 봤는데 모두 훌륭하고 모두 내가 매우 존경하는 배우들이다. 내가 이렇게 받을 줄은 예상 못했으며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량차오웨이는 남우주연상과 함께 아시아영화공헌상까지 수상했다.

탕웨이는 허리 부상으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해 '헤어질 결심'에 함께 출연한 박해일이 대리 수상했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부산·도쿄·홍콩 세 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 발전을 위해 설립한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3년 만에 홍콩에서 대면으로 열렸다.

중국 네티즌은 "량차오웨이와 탕웨이 모두 수상을 해서 좋다"면서도 "대륙 영화가 수상하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조위와 탕웨이가 각각 수상했네요.

 

들어본 영화가 하나도 없네요. 이 영화들은 어디서 상영하는 거예요?

 

대륙 영화는요?

 

헤어질 결심 정말 재미있어요.

 

들어본 영화가 하나도 없네요.

 

중국 본토 영화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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