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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국 민간기업 203만9000개 신설, 전년 대비 10.7% 증가

 

"기업, 사람, 정부"

바로 경제의 주체들이다. 이 셋의 주고 받는 활동이 바로 경제의 모든 것이다. 그런데 정부와 기업 역시 사람이 만든 것들이다. 결국 사람이 경제의 모든 주체인 것이다.

정부와 기업은 사람의 또 다른 면이다. 자본주의 경제 체제 속에 생산된 제도들이다. 우선 기업은 사람들이 특정 재화, 서비스 생산과 제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그중에서도 기업은 자본주의의 마법이 작동하는 근원이다. 자본가는 자본으로 기업을 세우고, 사람들을 고용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해낸다. 

기업이 그렇게 만들어낸 재화와 서비스에는 잉여가치가 더해져, 세상을 더욱 가치롭게 만들어 간다. 

한 나라, 한 지역의 기업이 많을수록 그 지역 그 나라는 자연히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기업이 바로 부의 원천인 이유다.

중국은 세계에서도 기업 수가 많은 나라 중 하나다. 

2023년 3월말 기준 중국내 등록된 민간기업 수는 49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전체 기업 중 민간기업의 비율은 92.3%에 달했다.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에서 203만9000개의 민간기업이 설립돼 전년 동기 대비 10.07%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 지역에 51만9000개의 민간기업이 설립돼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으며 서부 지역에는 44만1000개가 설립되어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산업 부문별로는 1차, 2차, 3차 산업에서 각각 7만6000개, 34만9000개, 161만4000개의 새로운 민간기업이 설립되어 3차 산업이 약 80%를 차지했다.

3차 산업 가운데 중국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전환의 영향으로 '숙박 및 요식업'과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각각 신규 민간기업 증가율이 35.7%, 15.5%를 기록했다.

또 4신경제(四新经济, 새로운 기술/산업/경영 방식/모델을 융합한 경제 형태)가 민간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떠올랐다.

1분기에 신설된 4신경제 민간기업은 82만9000개로 전체 신설 민간 기업의 40%에 육박했다. 3뭘말 기준 중국의 4신경제 민간기업은 총 2000만 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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