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5월 중국 SUV 판매 순위 Top 10, 1위 테슬라 '모델 Y'

 

"독일, 한국은 지고 미국, 일본은 뜨고...."

중국의 5월 전기차 SUV시장 판세다. 반한류 현상은 자동차 시장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중국에서 한국 제품은 거의 모든 상품이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중국의 5월 SUV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지켜보는 한국 입장을 더욱 씁쓸하게 했다. 

1위는 역시 테슬라가 차지했다. 이어 중국 브랜드들이 선전을 했고, 일본 혼다의 이름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14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에 따르면 5월 SUV 판매량은 79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8% 성장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354.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 SUV 판매량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모델 Y, 테슬라

2위 위안PLUS(元PLUS), 비야디

3위 송PLUS신능원(宋PLUS新能源), 비야디

4위 장안CS75 PLUS(长安), 장안자동차

5위 AION Y, AION 

6위 혼다CR-V, 혼다

7위 Haval H6, Haval

8위 봉란달(锋兰达), 혼다

9위 송Pro신능원(宋Pro新能源), 비야디

10위 RAV4영방(荣放), 혼다

 

1위 테슬라를 빼고 대부분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었다. 테슬라의 모델 Y는 5월에만 3만1054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1~5월 누적 판매량은 15만2461대에 달했다.

2위에 이름을 올린 비야디의 위안PLUS는 2만6072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1~5월 누적 판매량은 11만7531대였다.

4월까지 줄곧 1위에 올랐던 비야디의 송PLUS신능원은 5월에는 2만2079대가 판매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신차 모델 출시를 앞둔 비야디의 마케팅 전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에너지차 SUV 시장에서 독일, 한국 브랜드의 인기는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혼다, 도요타 등 일본 SUV 브랜드는 뛰어난 판매 실적을 보였다.

 


사회

더보기
중 얄팍한 상술로서 '제로 첨가물' 도마에 올라
‘0’의 저주? 한국에서도 슈가 0, 트랜스지방 0 등 소위 ‘0’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0’ 상품의 대명사였던 한 간장회사가 여론의 철퇴를 맞았다. 첨가물이 없어 첨가물 ‘0’라던 이 간장에서 중금속 카드뮴이 검출된 탓이다. ‘아니 다른 첨가물도 아니고, 중금속 카드뮴을 첨가하다니!’ 중국 네티즌들은 당연히 분노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천허0’ 간장이 무첨가 간장이 아니며, ‘천허0’는 단순한 상표명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이 이를 무첨가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에서 제조사인 천허미업식품주식회사에 취재를 하자, 고객센터 직원은 “‘천허0’는 당사의 등록 상표가 맞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천허0’가 무첨가를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무첨가 여부는 원재료표를 참고하면 된다”는 입장만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천허0’ 간장은 단순한 말장난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마치 ‘아내가 들어 있지 않은 아내빵’이나 ‘부부가 없는 부부폐채’처럼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는 풍자다. 중국 현행법에 따르면 상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출처를 식별하여 소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