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2년 글로벌 태양광 기업 매출 순위 Top 20

 

'신 능원' 한자로 신 에너지란 의미다. 중국 당국이 가장 힘써 육성하는 산업 분야다. 중국의 발전이 뒤졌지만, 신 에너지 산업에서 글로벌 선도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게 덩샤오핑 당시 수립한 중국의 두 개의 100년 발전 목표다.

두 개의 100년이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공산 중국 건국 100주년을 말한다. 전자는 지난 2021년으로 지났고, 후자는 2049년에 도래한다. 

공산당 100주년의 목표는 배 굶는 이가 없는 중진국 완성이었고, 공산 중국 건립 100주년의 목표는 선진국 지위 확보다.

신 에너지 산업은 이런 중국 건국 100주년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중요한 산업 영역이다. 이 산업에는 기초과학은 물론 IT를 비롯한 첨단 산업 기술의 집대성이 필수적이다. 

한국은 물론 미국 등 각국이 경쟁적으로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런데 이 분야에서 중국의 도약은 가히 혁명적이다. 

2022년 글로벌 태양광 기업 매출 순위 Top 20이 최근 발표됐다. 

해당 순위에서는 미국 기업 두 곳과 한국 기업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중국 회사가 차지했다. 그 중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륭기녹능과기고분유한회사(隆基绿能科技股份有限公司)

2위, 천대광능고분유한회사(天台光能股份有限公司)

3위, 정오태양능과기고분유한회사(晶澳太阳能科技股份有限公司)

4위, 정과능원고분유한회사(晶科能源股份有限公司)

5위, 천진중배반도체고분유한회사(天津中环半导体股份有限公司)

6위, 통위고분유한회사(通威股份有限公司)

7위, 아특사양광전력유한회사(阿特斯阳光电力有限公司)

8위, 협흠(그룹)공고유한회사(协鑫(集团)控股有限公司)

9위, 특변전공고분유한회사(特变电工股份有限公司)

10위, 태양전원고분유한회사(阳光电源股份有限公司)

 

1~3위는 륭기녹능과기고분유한회사, 천대광능고분유한회사, 정오태양능과기고분유한회사이다. 영업 매출은 126억9400만 달러, 69억7700만 달러, 64억7800만 달러이다.

한국 기업 한화큐셀은 26억3400만 달러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FIRST SOLAR 및 SunPower는 29억2400만 달러 및 13억2300만 달러의 매출로 12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국에 본부를 둔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세계 전력 보고서 2023(Global Electricity Review 2023)에 따르면 지난해 풍력과 태양광 등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을 이용한 발전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세계 태양광 발전량은 24%, 풍력 발전량은 17% 증가했다.

전체 전력생산 가운데 풍력·태양광의 비중은 12%로 2021년 10%에서 2%포인트 상승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