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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수출 첫 세계 1위에 中네티즌 “우세를 선점해야”

 

현재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은 어딜까? 일본, 독일도 아닌 중국이다.

올 상반기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에 등극했다. 

자동차 산업은 선진국의 표상이다. 내연기관 집약 기술로 만들어지는 자동차는 가격도 고가지만, 전방산업과 후방산업의 연관 효과가 큰 때문이다.

간단히 자동차 산업을 키우면서 철강산업의 발전도 이끌 수 있고, 수출을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과 자동차 부품 및 실내 장치들을 위한 각종 소비재 산업의 발전까지 유도할 수 있다. 

그래서 자동차 산업을 키우지 못한 선진국이 없다는 말이 나온다. 

산업화 초기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선진국들이 그랬고, 그 바통을 미국이 이어받았다. 산업 발전의 축이 아시아로 건너오면서 일본이 그랬고, 한국이 그랬다.

자동차 산업을 육성해 자동차 수출에서 글로벌 선두에 오른다는 것은 국가 산업 발전의 기념비적인 일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은 214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역대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되었다.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당국은 물론 중국 네티즌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 수출은 자동차 문화가 전기차로 바뀐면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현지 매체인 차이나 뉴스 위클리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2002년 2만 대에서 지난해 311만 대로 급증했다. 

특히 중국 밖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섰는데 최근에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 BYD)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태국 자동차 산업에 14.4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에서 자동차 산업(12%)은 관광 산업(20%) 다음으로 GDP(국내총생산) 기여율이 높다.

중국 네티즌은 중국의 많은 자동차 기업이 태국에서 공장을 짓고 있다며, 우세를 선점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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