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66억 위안'
한화로 약 139조 원 가량이다. 올 1~7월 중국의 규모이상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의 사업 수입이다.
전년동기 대비 3% 가량 성장했다.
본래 중국의 인터넷 산업은 성장률은 두자릿수였다. 급속한 성장을 하던 중국 인터넷 산업이 이제 한 자릿수, 그 것도 2%대 성장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인터넷 산업이 사실상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성숙기가 되면 모수가 커진다. 성숙기 3%의 액수는 발전기의 10% 액수 보다 숫자에서는 클 수가 있는 것이다.
급속한 성장은 없지만 꾸준한 성장이 있는 단계다.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가 올해 1~7월 중국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업의 운영 상황을 최근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중국의 인터넷 사업 수입은 꾸준히 증가했고, 이윤 총액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연구개발(R&D) 자금 감소폭은 축소되었다.
1~7월 중국의 규모이상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의 사업 수입은 7666억 위안(약 13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규모이상 인터넷 기업 운영비는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며, 성장률은 상반기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이윤 총액은 799억3000만 위안(약 14조 52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으며 성장률은 상반기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또 총 375억3000만 위안(약 6조 8200억 원)이 연구개발에 투자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수치이다.
서비스 부문별 운영 현황을 보면 정보 서비스(뉴스, 검색, 소셜 네트워킹, 게임, 뮤직비디오 등 포함) 기반 기업의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생활 서비스(지역생활, 렌터카, 여행, 금융서비스, 자동차, 주택 등)를 주로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또 온라인 판매 서비스(대량 상품, 농산물 및 부업품, 종합 전자상거래, 의약품, 속달 배송 등) 기업의 인터넷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4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