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이 컴퓨터를 통한 IT(정보기술)을 만났다. 각종 병례들이 쌓이면서 새로운 분석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센서 기술을 통해 24시간 병증에 대한 관찰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이제 의학의 신지평이 열렸다. 이제 과거 '난치병'들이 속속 새로운 의학 기술에 의해 정복되고 있다. 심지어 노화를 늦추는 수준이 아니라 방지하는 수준까지 의학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노화를 막는다는 건 사실상 영생을 의미한다.
물론 아직은 먼 이야기이다. 하지만 과거 불가능할 것으로만 보였던 노화방지, 영생의 가능성이 이제는 그 문을 열어젖히고 있는 것이다.
현 수준은 일단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수준이다. 바로 센서 기술과 IT기술을 접목한 신체 변화에 대한 꾸준한 빅데이터 생성이며 이를 분석해 문제를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하도록 관리하는 단계다. 소위 '의료 앱(App)'들의 출현이다.
최근 데벤컨설팅, CIW, CIS, eNet 연구소가 공동으로 '2023년 상반기 중국 의약품 App 순위 Top 10'을 발표했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딩당콰이야오(叮当快药)
2위 야오팡왕샹청(药房网商城)
3위 징동지엔캉(京东健康)
4위 1야오왕(1药网)
5위 하이왕싱천(海王星辰)
6위 팡저우지엔커왕샹야오디엔(方舟健客网上药店)
7위 야오도우스(药兜师)
8위 111이야오관(111医药馆)
9위 량지엔캉(亮健康)
10위 하오야오스(好药师)
딩당콰이야오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이 업체는 딩당 헬스(Dingdang Health) 산하 디지털 건강 하이테크 기업이다. 빠른 의료 서비스, 온라인 건강 상담, 만성 질환 및 건강 관리 등의 세 가지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변화를 선도하고 사용자에게 포괄적이고 편리하며 전문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운영 오프라인 체인 스마트 약국이 전국 19개 대도시를 포괄하며, '의약품 공장에서 직접 공급, 온라인 주문 시 매장 배송' 운영 모델을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를 구현했다.
특히 24시간 건강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든지 전문 의사, 약사로부터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별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 계획도 얻을 수 있다. 이 모델은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통 제약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