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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국 디지털 100대 도시 순위, 1위 베이징

 

디지털화는 지능화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사물과 사물, 사물과 컴퓨터 등 모든 것들이 서로 소통하고, 컴퓨팅을 통해 통제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도시는 이런 것이 가능해진 도시다. 물론 도시의 완벽한 디지털화는 이제 시작 단계다. 첫 걸음으로 도시 와이파이를 통한 다양한 편의시설의 디지털화가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의 버스 교통망이다. 버스 정류장마다 실시간 소통을 통해 운행하는 버스의 예상 도착 시간이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초단위의 오차만 있을 뿐이다. 

머지 않아 다가오는 버스의 빈 좌석이 몇개이며, 내리는 승객들의 동의를 얻어 정거장마다 앞으로 내릴 고객들이 표시될 수도 있다. 

중국도 이런 도시 디지털화에 힘쓰고 있다. 지방 정부는 물론 중앙 정부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도시의 디지털화를 통해 소비생활과 생산이 더욱 밀접해지며, 다양한 서비스 영역이 생겨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지는 때문이다. 

중국 현지 매체 봉황망에 따르면 ‘2023년 중국국제디지털경제박람회’가 6~8일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인터넷이 수천 개의 산업에 힘을 실어주고, 디지털경제가 고품질 발전을 이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2023년 중국 디지털 100대 도시'와 '2023년 중국 디지털 도시 경쟁력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

공업정보화부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 직속 기관인 CCID 컨설팅이 발표한 '2023년 중국 100대 디지털 도시' 중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베이징

2위 상하이

3위 선전

4위 광저우

5위 청두

6위 충칭

7위 항저우

8위 우한

9위 톈진

10 난징

 

CCID 컨설팅은 2019년부터 디지털 도시 경쟁력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해 5년 연속 디지털 도시 경쟁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2023년 중국 디지털 도시 경쟁력 연구 보고서'는 정보 기반, 디지털 경제, 디지털 거버넌스, 민생 서비스, 디지털 혁신, 디지털 저탄소 등 6개 차원에서 디지털 도시의 종합적인 강점과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화 수준을 분석해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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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연애 게임 캐릭터와 실제 현실에서 만나는 '이차원 연애' 유행
남자 친구 만들기 게임이 현실 속에 실행된다면? 게임 캐릭터같은 남자친구랑 하루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나요? 좀 이상하게 들리는 질문이다. 돈을 주고 남자 친구를 만들고,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연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세대는 다르다.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역을 사는 일일 데이트 ‘이차원 연애’가 유행하고 있다. 이차원이라 하는 것은 현실 3차원 속의 연애가 아니라, 2차원 게임 속의 연애를 현실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차원 연애의 남자 친구들은 겉모습만 남자이지 실은 여성이 남자처럼 꾸미고 대행 역할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홍콩에서 이 ‘이차원 연애’를 ‘cos-위탁’이라고 부른다고 BBC중국어 방송은 전했다. 코스프레의 코스와 역할을 맡기다는 위탁이 합쳐진 용어로 풀이된다. 실제 남성보다 어린 여성들이 접근하기에 여성이 더 안전해 남자 친구역을 여성이 맡게 됐다고 한다. 헌출한 키에 남성처럼 꾸미고, 데이트를 신청한 여성을 위해 하루 봉사를 한다. 대략 비용은 하루 500위안, 한화로 9만5000원 가량이다. 하루 데이트 경비는 신청한 여성이 같이 부담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