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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전 세계 두리안의 91% 소비, 中네티즌 "먹는 사람은 일부일뿐”

 

중국인의 두리안 사랑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외신 매체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두리안 수입 총액은 약 60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전 세계 두리안 수요의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리안은 향이 독특한 열대 과일이다. 악취 비슷한 향이 나지만 워낙 맛이 좋아 중독성마저 있을 정도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게 두리안이다. 그래서 두리안은 '열대과일의 왕'으로 불린다.

현재 두리안은 동남아시에서 생산되는 과일 중 최고가의 귀한 몸이다. 과거 중국 소득 수준이 낮을 때는 함부로 먹기 힘든 과일이었다. 하지만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두리안 수요가 커지자 중국 남부 하이난을 중심으로 직접 재배하기에 이르렀다.

중국인들의 두리안 사랑이 깊어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부는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중국인의 9%가 전 세계 91%의 두리안을 먹어 치우는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많은 네티즌은 두리안이 아직 소수의 수요에 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냄새가 고약해 지나가던 개도 안 먹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실 두리안은 속만 발라내 냉장고에서 차게 한 뒤 얼음과 함께 먹으면 아이크림처럼 부드러운 과육과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실제 바닐라 아이스림과 곁들어 먹으면 왜 두리안을 과일의 왕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간다.  

한편 하이난 지역의 두리안 재배 면적은 올해 기준 121㎢이며 내년도 생산량은 4만1000t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하는 양과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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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