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마오타이 초콜릿 가격 논란, 中네티즌 "마오타이의 시대는 지나갔어요"

 

비싸다고?

돈 없으면 먹지마.

이런 식으로 장사를 한다면 어떨까? 시장 골목에서 하는 장사라면 어떤 손님이라도 고개를 돌릴 것이다.

하지만 명품이 즐비한 고급 백화점에서 이런 방식의 판매를 한다면 어떨까?

분명 소비자 반응을 다를 것이다.

최근 구이저우마오타이가 내놓은 초콜릿이 명품 상술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마오타이는 중국 바이주(백주)의 대표 브랜드다.

중국 마오쩌둥과 이름이 비슷해 마오쩌둥 당시 중국 공식 행사 술로 애용되면서 오늘날 중국을 대표한 바이주의 대명사가 됐다.

이 마오타이는 최근 들어 알코올이 함유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내놓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마오타이가 들어간 초콜릿을 내놨다.

구이저우마오타이가 선보인 마오타이 초콜릿은 1개 당 20위안(약 3600원)에 달한다. 다른 초콜릿에 비해 10배나 비싼 값이다.

마오타이 초콜릿은 아이스크림이나 커피처럼 인기를 끌까? 지켜볼 일이지만 일단은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일단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많은 소비자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여러 분야의 상품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온 마오타이를 겨냥해 "마오타이는 요리용 술일 뿐"이라고 조롱하는 의견을 내놓은 소비자도 있을 정도이다.

중국 네티즌은 "요즘 젊은이들이 빠이주를 마시지 않아 마오타이가 아이스크림에 이어 초콜릿까지 출시한 것 같다"며 "마오타이의 시대는 지나갔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