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외국 유학생들이 많으면 그 도시는 그만큼 국제적이라는 인상을 갖게 된다. 서울 도심에서 많은 외국인 대학생들을 보면, ‘서울은 이제 정말 국제도시야’는 생각이 절로 갖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uacquarelli Symonds(QS)가 유학하기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세계 각지의 인구 25만 명 이상 도시를 기반으로 도시내 대학들의 QS 순위, 학생 및 학부모의 선호도, 경제성(학비 및 생활비), 고용주 활동(졸업후 취업), 학생 구성, 학생 관점(8만5000명 설문 조사 기반) 등 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순위를 매긴 것이다.
중국 대륙에서는 8개 도시가 순위에 올랐다.
37위 베이징
48위 상하이
99위 난징
109위 우한
134위 광저우
145위 톈진
149위 시안
151-160위 하얼빈
중국 내 도시 순위는 베이징, 상하이, 난징, 우한, 광저우, 톈진, 시안, 하얼빈 순이다.
베이징, 상하이, 난징은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그 외에는 톈진과 하얼빈이 처음으로 순위에 올랐다.
전체 1위는 런던이 차지했으며 파리, 뉴욕, 도쿄, 두바이, 바르셀로나, 로마, 마드리드, 싱가포르, 암스테르담이 2~10위에 올랐다. 영국 런던은 17~19세기 세계의 중심이었던 도시다. 산업화를 주도했고, 세계 학문과 과학의 중심지였다.
자연스럽게 관련한 자료와 시설들이 남아 아직도 글로벌 최고의 유학지로 꼽히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세계의 중심이 미국으로 넘어간 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이란 게 남아 젊은 학생들의 열정을 끌어 당기는 것은 아니가 싶은게 이번 순위가 주는 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