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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중국 반도체 설비업체 Top 10, 1위 베이팡화촹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성공할 것인가?

중국이 각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생태계 정점에 오르는 데 성공했지만, 유독 죽을 쓰는 분야가 바로 반도체다. 사물 인터넷 시대를 맞아 반도체가 각 분야 산업의 주요 부품이 되면서 미국이 중국 견제 차원에서 중국에 대한 고급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고 나선 탓이다. 

중국이 이에 맞서 반도체 자급자족의 수준을 높이려 하고 있지만, 반도체 제작 능력 등에서 아직 글로벌 주요 회사들의 수준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시간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 당국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 자국 회사들의 반도체 시장 진출을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중국내 반도체 설비 회사들도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 반도체 시장은 베이팡화촹, 중웨이공쓰, 셩메이상하이 등이 '빅3'로 꼽히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CINNO Research가 2023년 상반기 중국 대륙 반도체 설비 업체 순위를 발표했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베이팡화촹(北方华创)

2위 중웨이공쓰(中微公司)

3위 셩메이상하이(盛美上海)

4위 화하이칭커(华海清科)

5위 퉈징커지(拓荆科技)

6위 창촨커지(拓荆科技)

7위 친위안웨이(芯源微)

8위 쯔춘커지(至纯科技)

9위 화펑츠어콩(华峰测控)

10위 신이챵(新益昌)

 

1~3위에는 베이팡화촹, 중웨이공쓰, 셩메이상하이가 이름을 올렸으며 화하이칭커, 퉈징커지, 창촨커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베이팡화촹은 중국 반도체 설비 업체 1위 기업으로 상반기 반도체 영업 수입이 70억 위안을 넘어 타 기업을 크게 제치고 1위를 지켰다. 

CINNO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국 대륙 반도체 설비 업체의 시장 규모 상위 10개 기업의 규모 합계는 160억 위안을 초과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이다.

그 중 화하이칭커의 상반기 반도체 영업 수입은 12억 위안을 넘어서 2022년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미국의 규제는 중국에게 큰 도전이지만, 도전을 극복하는 회사에게는 가장 큰 복이 될 수도 있다. 토요타 등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도 미국의 규제를 이겨내고 오늘날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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