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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날짜 찍힌 월병 판매한 중국 업체 논란, 中네티즌 “인쇄 문제라도 불쾌해!”

 

'정말 인쇄 문제였을까?'

과자를 구입해 제조일자를 확인해보니 무려 9년 전이다. 놀라서 판매업체를 찾아 전화로 문의를 했더니, 판매 담당자 왈, "인쇄 잘못입니다. 실제로 9년 전에 제조된 것은 아닙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과연 이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어떻게 제조일자를 실수로 9년 전으로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같은 인쇄 실수로 만들어진 제품이 적지 않아야 할 것이다. 

중국에서 실제 이 같은 발생했다.

문제가 된 과자는 월병(月餠)이다. 월병은 달 모양의 둥근 과자다. 중국에서는 추석(중추절) 때 월병을 선물하는 게 하나의 문화이다. 

추석을 맞아 월병의 수요가 늘어난 최근 중국에서 9년 전 생산된 월병을 판매한 업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허난상바오(河南商报)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올 추석을 앞두고 약 800상자의 월병을 판매했는데, 판매된 제품 포장지에는 생산일자가 2014년 9월 7일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업체측에서는 회사 설립년도가 2016년이며 해당 월병은 모두 2023년에 생산된 것으로 직원 실수로 인해 생산 날짜가 잘못 인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관련 기관에서는 해당 업체에 대해 품질 검사 및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연한 일이다 싶다. 인쇄 실수라고 보기에는 어딘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또 설사 인쇄 실수라고 해도 문제가 있다. 제조일자를 마음대로 찍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중국 네티즌은 인쇄가 잘못된 거라고 하더라도 날짜를 마음대로 설정하여 인쇄할 수 있다는 점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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