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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중국 규모이상 기업의 인터넷 산업 수입 9067억 위안

 

'9067억 위안'

한화로 약 168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 1~8월 규모이상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기업들의 수입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에도 못 미쳤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급성장했던 중국의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산업이 조금씩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이다. 

중국 인터넷 산업은 새로운 기술 개발 혁신이 없는 한 성장이 완만할 수밖에 없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일 중국 현지 매체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의 규모이상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의 인터넷 산업 부문 수입은 9067억 위안(약 16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1~8월, 중국의 규모이상 인터넷 기업 영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이윤 총액은 913.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규모이상 인터넷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경비는 47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생활 서비스 제공을 주로 하는 플랫폼 기업(자동차, 금융서비스 등)의 인터넷 산업 부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인터넷 판매 서비스 제공을 주로 하는 기업(의료용품, 택배 등)의 인터넷 산업 부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했다.

지역별 인터넷 산업 수입은 동부 지역이 847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전체 인터넷 산업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3.5%로 집계됐다.

중부 지역은 289.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으며, 서부 지역은 281.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 동향을 보면 중국 인터넷 산업이 지역적인 균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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