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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돌아오는 대표 감성 발라더들 임창정, 케이윌, 다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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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ill ⓒ news1


   

 

Davic hi ⓒ news1

 

 

  

청명한 하늘과 감성 발라드 공통점은? 가을이면 높아지는 것들이다. 

 최근 앨범 작업에서 비주얼이나 퍼포먼스, 다양한 프로모션 및 방송 출연은 음악만큼이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오롯이 목소리, 가사, 음악만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 하면 역시 감성 발라드이기 때문. 봄만 되면 ‘벚꽃 엔딩’과 같은 봄 노래들이 차트에 올라오듯이 가을 차트에는 감성 발라더들의 이름들이 눈에 띈다.  

 임창정은 가을에 유독 자신 있는 가수 중 하나다. 임창정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남부군>으로 데뷔하여 코믹 영화 배우로 더 많이 알려졌지만 발라드 가수로서 그의 커리어도 대단하다. 그의 노래 ‘소주 한 잔’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유명하다. ‘여보세요 나야’라며 술에 취해 헤어진 연인에게 전화를 건다는 내용의 가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산다.

 이른바 ‘옛날 가수’였던 그의 음악은 21세기에도 통했다. 2015년 가을에는 ‘또 다시 사랑’으로 차트 올킬을 기록했으며 2016년 가을에도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세는 2017년 가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또 한번 ‘역대급 발라드’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케이윌 역시 대표 감성 발라더 중 한 명이다. 임창정이 무던해서 슬픈 감성이라면 케이윌은 애절하고 또 애절하다. 케이윌은 2009년 가을에 발표한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로 대표 감성 발라더의 반열에 올랐다. 타고난 성량과 섬세한 감정 표현, 그리고 시원한 고음처리로 ‘타고난 보컬리스트’라 불린다. MR(노래를 부르기 위한 반주)인지 AR(가수의 목소리와 반주가 모두 녹음된 음원)인지 구분이 안되는 라이브 실력에 그의 무대를 직접 보면 팬이 될 수밖에 없다는 후문이다.

 데뷔 10년차를 맞은 케이윌은 올가을도 자신의 계절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이며 정규 앨범 <PART.1 NONFICTION>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 ‘실화’는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에 이은 케이윌표 이별 발라드이다. 연인과 헤어진 현실을 믿지 못하다 결국은 후회하고 아파하는 남자의 모습을 노래했다. 그의 감성은 더욱 짙어졌다. ‘네가 너무 보고 싶다. 미치도록 보고싶다’는 절규는 감성을 건드린다. 

 발라드는 남성 가수의 전유물이라던 고정관념을 깬 여성 발라더도 있다. 여성 듀오 다비치가 그 주인공. 다비치는 2008년 1집 < Amaranth>로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의 활동곡 ‘미워도 사랑하니까’와 ‘슬픈 다짐’은 지금도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발라드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이 지난 해 10월 발매했던 미니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내 옆에 그대인 걸’과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는 음원차트 1,2위를 나란히 장식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올해 가을 그들이 내놓을 음반에서는 다비치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트와이스, 씨스타 등과 작업하여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던 블랙아이드필승과 손잡았기 때문이다. 다비치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노래로 기다림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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