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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택배 물량 1000억 건 돌파, 작년보다 39일 빨라

 

중국 물류량의 증가는 한 해 1000억 번째 배달되는 택배가 언제 이뤄지는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올해는 지난 23일 중국에서 1000억 번째 택배가 배달됐다.

이는 작년보다 39일 빠른 것이다. 중국은 전체 인구가 14억 명으로 택배 물량이 상상을 초월한다. 중국의 인터넷 경제가 발전하면서 택배 물량은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1000억 번째 물품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 칭다우 물류단지에서 발송된 다운재킷으로 알려졌다.

택배 물량은 중국 소비 증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그만큼 인터넷 매매가 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택배 시장은 올해 들어와 급속히 증가해 이미 지난 3월 월간 택배 물량이 100억 개를 돌파했다. 월평균 택배 시장 규모는 900억 위안(약 16조 6356억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우정국 특송관리부 앙페이 국장은 "올해 회복 단계인 거시 경제가 택배 산업 발전의 모멘텀이 되었다"며 "국내 택배 운송 및 분류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일대일로 국가 지역에서의 물류 허브 및 창고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빅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택배 업계가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뤄 디지털 및 자동화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중서부 지역의 택배 산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해 7월 아시아 최초의 화물 전문 공항인 화후공항(花湖机场)을 후베이성 우한 인근 어저우에 개항했다.

화후공항은 아시아 최초, 세계 4번째 화물 전문 공항으로 항공기 운항 1시간 30분 안팎 거리인 반경 1200㎞ 범위 내에 장강 삼각주, 주강 삼각주, 징진지(京津冀, 베이징-천진-허베이) 등 중국 경제권의 90%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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