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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분기 중국 서비스 무역 총액 4조 8180억 위안, 7.7% 성장

 

중국 서비스 산업 발전 속도가 8%에 육박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속도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서비스는 사실 제조업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제조업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관련한 서비스업도 발전하기 때문이다. 

과거 중국은 이미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중국이 전 세계 GDP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던 왕조시대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던 나라였다. 

중국이 자신들의 DNA에 깃든 서비스 정신을 빠르게 되찾으면서 중국 서비스 산업 역시 글로벌 선두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2일 중국 상무부가 중국의 서비스 무역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4조 8180억 위안(약 86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

그 중 수출은 1조 9780억 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으며 수입은 2조 8460억 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서비스 무역 적자는 8739억 4000만 위안이었다.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국가대외개방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중국 서비스 무역은 전체 규모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중국의 대외 개방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하지만 수출이 8.2% 감소하면서 서비스 무역 적자가 확대돼 중국 서비스업의 국제 경쟁력은 아직 글로벌 기준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올 1~9월 중국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입은 2조 259억 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했으며 서비스 수출입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그 중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은 1조 1512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했으며,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입은 8746억 6000만 위안으로 6.4% 성장했다. 

또 여행 서비스업이 지속적으로 회복해 1~9월 여행 서비스 수출입은 1조 54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했다. 그 중 수출(아웃바운드 관광)은 51.9% 성장했고 수입(인바운드 관광)은 70.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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